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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디브 비상사태…배후엔 '중국·인도 대리 전쟁' 그림자

입력 2018-02-06 21:43 수정 2018-02-07 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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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아름다운 신혼여행지로 유명한 몰디브가 지금 전혀 다른 모습입니다. 비상사태가 선포됐고 거리에는 군인들이 가득합니다. 배후에는 중국과 인도의 '대리 전쟁' 그림자가 드리워져 있습니다.

신경진 특파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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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아지마 슈쿠르/몰디브 법무장관 : 몰디브 대통령이 방금 수도 말레에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습니다.]

주요 도로에는 순찰 병력이 증파됐습니다.

대법원이 정치범 석방을 명령하자 압둘라 야민 대통령이 실력행사에 들어갔습니다.

야당인사들이 석방되면 다수당 지위를 잃고 재선 구도가 위태롭기 때문이라는 분석입니다.

정부군은 앞서 지난 3일 대법원 건물로 난입했습니다.

야민은 30년간 권좌에 머물렀던 이복형이자 정적인 압둘 가윰 전 대통령까지 체포했습니다.

인도 영자지 '퍼스트포스트'는 "몰디브가 인도와 중국의 최신 대리 전쟁터로 전락했다"고 보도했습니다.

야민 대통령이 2012년 쿠데타로 집권한 뒤, 시진핑 주석의 국빈방문, 중국과 FTA 체결 등 친중국 정책으로 일관했다는 주장입니다.

중국은 인도가 몰디브의 야당세력에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다고 보고 개입을 용납하지 않겠다고 경고했습니다.

한국 외교부도 "몰디브 비상사태로 영장없이 체포 구금이 가능하다"며 "수도 말레섬 방문을 자제해달라"는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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