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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 55명·KB 20명…은행권 '특혜 채용 리스트' 또 있었다

입력 2018-02-05 08: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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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은행권의 '특혜 채용' 파문이 확산되고 있습니다. 당초 우리은행에서 발견됐던 이른바 특혜 채용 리스트가 하나은행과 국민은행에도 존재했던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리스트에 들어간 75명은 한 명도 빠짐없이 서류 전형을 통과했고 면접까지만 가면 모두 합격이었습니다.

전다빈 기자입니다.

[기자]

'특혜 채용 리스트'는 하나은행에 55명, 국민은행에 20명 있었습니다.

리스트에 들어간 75명은 모두 서류 전형에 합격했습니다.

필기 시험 성적이 좋지 않아 중간에 떨어진 경우도 있었지만 일단 면접까지만 가면 점수 조작을 해서라도 합격을 시켜줬다고 금융감독원은 보고 있습니다.

하나은행에선 계열사 사장 지인의 자녀가 임원 면접에서 처음엔 불합격 점수를 받았는데도 면접 다음 날 점수가 바뀌면서 합격했습니다.

국민은행 특혜 채용 리스트엔 윤종규 KB금융지주 회장의 종손녀가 있었는데 최종 합격했습니다.

[박홍배/국민은행 노조위원장 : 회장의 종손녀가 그렇게 서류전형에서 813등을 하다가 최종합격자 중에서 4등을 했다는 것은 누가 봐도 납득하기 어렵다. 당장 사퇴해야 한다는 입장입니다.]

특혜 채용 리스트가 은행권에 퍼져있었다는 사실에 취업 준비생들은 분노합니다.

[취업 준비생 : 화가 많이 나죠. 불가항력적인 힘이 작용되는 것이니까 힘이 많이 빠지는 것 같아요. (사회생활의) 첫 단계인 (채용) 시험에서부터 '갑질'이 일어나니까요.]

해당 은행들은 특혜 채용 리스트 의혹에 대해 현재는 입장을 밝힐 수 없고 검찰에서 소명하겠다고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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