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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비리 의혹' 광주은행 신입사원 어떻게 뽑나

입력 2018-02-01 14:04

대학추천서 받아 블라인드 면접…과장·부장·임원으로 면접관 구성
금감원, 검찰 고발…채용 과정 공정성 주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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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학추천서 받아 블라인드 면접…과장·부장·임원으로 면접관 구성
금감원, 검찰 고발…채용 과정 공정성 주목

'채용비리 의혹' 광주은행 신입사원 어떻게 뽑나

금융감독원이 광주은행 채용비리 의혹을 검찰에 고발하면서 광주은행 신입사원 채용과정에 대한 공정성 여부가 주목된다.

1일 광주은행에 따르면 광주은행은 매년 신입사원을 뽑을 때 대학 총장 추천을 받고자 광주·전남, 수도권 대학에 추천서를 발송한다.

전남대, 조선대 등 광주·전남지역 대학 총장 추천서가 대부분을 차지하며, 채용인원의 4∼5배수 추천서를 받는다.

광주은행은 이들을 대상으로 서류전형을 한다.

대학 평균 학점 B 이상, 토익점수 700점 이상 등 서류전형 요건을 갖춰야 한다.

결격사유가 없는 한 서류전형 응시생 대부분이 통과한다.

서류전형에 합격한 응시생을 대상으로 1차 합숙(1박 2일) 면접을 한다.

면접관은 은행 과장, 팀장, 부장 등 15∼20명으로 구성한다.

면접심사 결과를 합산해 채용인원의 2배수를 뽑는다.

이어 필기시험 형태의 인·적성 검사에서 부적격 판정을 받은 소수 응시생이 탈락한다.

인·적성 검사를 통과한 응시생들을 대상으로 2차 면접을 한다.

2차 면접관은 부행장보, 부행장 등 임원 4∼5명이고, 이들의 면접점수를 합산해 최종 합격자를 뽑는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2015년부터 1, 2차 모두 블라인드 면접을 도입해 채용의 객관성을 확보하고 있다"며 "외부 입김이 작용할 가능성이 거의 없다"고 말했다.

금융감독원은 2015년 광주은행 A 부행장보가 딸의 2차 면접에 면접위원으로 참여한 사례를 적발해 검찰에 고발했다.

이에 대해 광주은행은 보도자료를 내고 지역민에게 사죄의 뜻과 함께 수사기관 조사에 성실히 임하겠다는 입장을 내놨다.

광주은행은 보도자료에서 "채용의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응시자의 이해 관계인이나 지인은 면접 등 채용 절차에 참여하지 못하도록 하고 전국은행연합회의 모범규준 등을 참고해 객관성과 공정성을 확보하겠다"고 밝혔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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