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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부족한 영양소 '비타민D', 추천 음식과 보충법

입력 2018-01-25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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겨울에 부족한 영양소 '비타민D', 추천 음식과 보충법

비타민D는 뼈 건강과 면역 기능을 증진하는 효능이 있다. 이러한 비타민D는 겨울철에 특히 부족하기 쉽다. 사람이 비타민D를 얻는 방법은 햇볕과 음식을 통해서인데, 겨울은 해가 짧고 야외 활동이 적어 햇볕을 통한 비타민D 합성이 어렵기 때문이다.

따라서 겨울철 비타민D 결핍을 예방하려면 비타민D가 많은 음식을 충분히 섭취해야 한다. 비타민D가 많은 음식으로는 목이버섯이 대표적이다. 연어, 청어, 꽁치 등의 생선류도 100% 천연 비타민D 급원 식품이다.

이밖에도 치즈나 우유, 계란 노른자에 비타민D가 들어 있다. 하지만 이들의 비타민D 함유량은 버섯이나 생선에 비해 매우 낮은 편이라 효능을 기대하긴 어렵다. 따라서 비타민D를 음식으로 보충할 땐 버섯과 생선을 위주로 먹는 것이 좋다.

매일 비타민D 음식을 먹기 어렵다면 영양제를 통해 비타민D 권장량을 보충하는 것도 방법이다. 실제로 많은 사람들이 영양제를 통해 비타민D권장량을 보충한다. 다만 다양한 제품 가운데 고품질의 영양제를 고르려면 ‘원료’의 출처와 ‘화학부형제’ 사용 여부를 꼼꼼히 살펴봐야 한다.

영양제의 원료는 크게 합성과 자연 유래로 구분된다. 이중 합성비타민D는 인위적인 방식으로 천연비타민D의 분자식을 고스란히 본떠 만든다. 이러한 원료는 비타민D만 단독으로 존재하기 때문에 작은 정제 안에 고함량을 담아낼 수 있다. 하지만 비타민의 활성에 필요한 각종 보조인자가 붙어 있지 않아 흡수율과 생체이용률이 떨어진다.

반면 자연물에서 유래한 비타민D는 영양소 외에 이들을 보조하는 효소, 무기질 등의 보조인자가 함께 존재한다. 때문에 자연 유래 비타민은 체내에 더 잘 흡수되며 생체이용률도 높다.

자연 유래 비타민은 또한 천연비타민과 가장 유사한 구조를 갖고 있어 인체가 거부감 없이 받아들이며 안전하게 작용할 수 있다. 따라서 비타민D 제품을 구매할 땐 자연 유래 원료로 만들었는지 확인할 것을 추천한다.

아울러 비타민제의 안전성을 더 높이려면 화학부형제 사용 여부도 확인해야 한다. 화학부형제란 타블렛(정제)을 만들 때 결착제, 코팅제, 윤활제, 고결방지제 등의 용도로 첨가하는 물질이다. 이산화규소와 스테아린산마그네슘, 히드록시프로필메틸셀룰로오스 등이 대표적인 화학부형제로 손꼽힌다.

이러한 화학부형제들은 생산 효율을 높이는 용도로서 건강엔 전혀 효능이 없다. 사람에 따라선 예민한 반응을 보일 수도 있어 최대한 배제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실제로 미국 건강기능식품 전문 잡지 ‘비타민리테일러(Vitamin Retailer)’에 따르면, 스테아린산마그네슘은 장내 박테리아의 성장을 촉진시켜 영양소의 흡수를 방해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화학부형제 없는 비타민 브랜드 ‘뉴트리코어’ 관계자는 “겨울은 비타민D 결핍이 일어나기 쉬운 계절이라 급원 식품이나 영양제로 권장량을 충족하는 것이 중요하다”며 “비타민D 영양제를 구입할 땐 원료의 출처와 화학부형제 사용 여부를 꼼꼼히 체크하여 안전한 제품으로 구입하길 추천한다”고 말했다.

강문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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