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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현 말 한마디에 코트 '웃음바다'…외교관급 인터뷰

입력 2018-01-25 07: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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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정현 선수는 경기가 끝나고 진행한 인터뷰에서도 재치가 넘쳤습니다. 말을 던질 때부터 코트는 웃음바다로 바뀝니다. 외국 언론에서도 정현은 훌륭한 선수일 뿐만 아니라 외교관 같다고 칭찬했습니다.

강신후 기자입니다.

[기자]

4강 진출에 단 한 점만을 남겨놓은 상황에서 정현이 연거푸 실수를 합니다.

어렵게 승리를 확정한 뒤, 정현은 솔직하게 그 이유를 털어놓습니다.

[정현/호주오픈 4강 진출 : 승리 후 어떤 세리머니를 할지 생각하다 추격을 허용했습니다. 게임을 내줄 수 있는 상황까지 몰려서, 그 다음부터 세리머니는 잊고 경기에만 몰두했습니다.]

경기할 때는 그렇게 안정적이던 정현이지만 인터뷰할 땐 어디로 튈 줄 몰랐습니다.

이번에는 직접 마이크를 들고 가족과 코치진을 소개하기도 했습니다.

[정현/호주오픈 4강 진출 : 선글라스 낀 사람이 에이전트 스튜어트, 형, 그 뒤 엄마, 아빠입니다.]

인터뷰 진행자는 또 한 번 한국어로 인사할 기회를 줬습니다.

[정현/호주오픈 4강진출 : 아직 시합 안 끝났으니 계속 응원해주세요. 금요일 날 뵐게요.]

영국 언론 가디언은 "뛰어난 테니스 선수일 뿐만 아니라 외교관 같다"고 정현을 칭찬했습니다.

조코비치를 꺾고서 큰절을 하고 카메라 렌즈에 '캡틴, 보고있나'라고 적었던 정현은 이번에는 "아직 끝나지 않았다"는 의미의 메시지를 남기고 코트를 떠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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