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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정현 어머니 "그랜드슬램 자리서 소개, 꿈 이뤄 가슴 벅차"

입력 2018-01-24 20:43 수정 2018-01-24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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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인터뷰의 저작권은 JTBC 뉴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JTBC 뉴스룸 (20:00~21:20) / 진행 : 손석희

[앵커]

그래서 잠깐 연결할 분은 호주 멜버른에 있는 정현 선수의 어머니 김영미 씨입니다. 조금 아까 화면에도 나오셨습니다마는 나와계시죠?

 

[김영미/정현 선수 어머니 : 안녕하세요.]

[앵커]

축하드리겠습니다.

[김영미/정현 선수 어머니 : 감사합니다.]

[앵커]

역시 목소리가 굉장히 밝으시군요.

[김영미/정현 선수 어머니 : 아무래도 오늘 시합 너무 잘해줘서 조금 흥분되기는 하지만 그래도 다음 시합 준비하니까 잘 준비하고 있어서 저희 팀이 속으로 많이 좋아하고 있습니다.]

[앵커]

상대 선수는 결국 이제 로저 페더러로 확정이 됐습니다, 조금 아까. 그래서 내일모레 그 유명한 저희들이 화면으로만 보던 그 선수하고 직접 대결을 하게 됐는데 자신 있어 합니까?

[김영미/정현 선수 어머니 : 사실 현이가 페더러 선수나 조코비치 선수를 보면서 저희가 테니스를 시작을 했기 때문에 사실은 페더러 선수와 호주오픈 4강에서 붙는 것만으로도 현이는 굉장히 영광스럽고 또 여기까지 왔기때문에 최선을 다해서 지금 시합 준비를 하려고 준비 중이거든요. 그러니까 금요일 경기 준비는 저희가 최선을 다해서 해 보고 있는 중이라 아직은 조금 조심스러워서.]

[앵커]

아무튼 다 조심스럽지만 그래도 하여간 기대는 많이 커서 부담이 많이 될 것 같기도 하고요. 아까 경기가 끝난 뒤에 정현 선수가 가족하고 코칭스태프들을 하나하나 소개하던데 기분이 어떠셨습니까?

[김영미/정현 선수 어머니 : 그랜드슬램에서 저희가 이렇게 우리 팀이 소개되는 그런 자리는 사실 저희 꿈 중에 하나였는데 그걸 현이가 해 줘서 굉장히 오늘 뿌듯하고 가슴 벅찬 그런 느낌을 받았습니다.]

[앵커]

정현 선수가 경기 내용도 그렇지만 사실은 인터뷰 때문에 더 이렇게 화제가 되고는 했습니다, 요 며칠 사이에. 그래서 뭐랄까요. 역시 늘 많은 사람들이 얘기하지만 재치도 있고 말솜씨도 있는 것 같고 어머니를 닮은 것 같습니다.

[김영미/정현 선수 어머니 : 사실 아빠나 저 반반 닮은 것 같은데 프로생활을 진행하다 보면 자연스럽게 인터뷰에서도 그런 프로선수들의 인터뷰나 이런 걸 보고 배우면서 그게 자연스럽게 나오는 것 같습니다, 제가 여기 현장에 와서 현이를 인터뷰 하는 모습을 보니. 저희가 그렇게 인터뷰하라고 교육시킨 건 아닌데 본인이 너무 이 분위기를, 분위기 자체를 잘 끌고 가주는 것 같아요.

[앵커]

본인이 잘 즐기고 있다는 그런 느낌도 받았습니다. 혹시 정현 선수가 이제 아주 결정적인 게임을 당장 내일모레 앞두고 있는데 한국에 이렇게 많은 팬들이 응원을 해 주고 계신데 어떤 메시지 같은 걸 전해 주지는 않았을까요?

[김영미/정현 선수 어머니 : 아까 인터뷰에도 아시겠지만 아직 금요일 시합 현이가 잘 준비할 거고 한국에서 많은 분들이 정말 현이 응원해 주시는 거 알고 있어서 금요일날도 현이가 최선을 다할 거니까 계속 응원 많이 부탁드린다고 아까 메시지하고 치료받고 있고 테니스 선수가 할 게 지금 많거든요, 경기 이후에.]

[앵커]

그렇군요.

[김영미/정현 선수 어머니 : 아까 전달 받았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잘해 주기를 바란다고 전해 주시고요. 저희들도 내일모레 경기 중계해 드리면서 지켜보도록 하겠습니다. 어머니, 고맙습니다.

[김영미/정현 선수 어머니 : 네, 감사합니다.]

[앵커]

정현 선수의 어머니 되시는 김영미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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