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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N "트럼프, 첫 국빈 상대는 마크롱"…배경에 관심

입력 2018-01-24 09: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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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취임 1년이 지나도록 국빈 초청을 하지 않고 있는데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1번째 국빈이 될 것이라고 미국 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주요 동맹국들을 제쳐두고 프랑스의 정상을 가장 먼저 국빈으로 초청하려는 움직임에 대해 다양한 분석이 나옵니다.

박상욱 기자입니다.

[기자]

미국 CNN은 복수의 외교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정부의 첫 국빈방문은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이 될 것이라고 보도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이 이번주 세계경제포럼에 참석해 이같은 계획을 발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의 첫 국빈 초청 대상이 주요 동맹국을 제쳐두고 프랑스 정상인 것을 놓고 다소 의외라는 분석이 나옵니다.

CNN은 소식통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마크롱 대통령에게 유대감을 갖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지난해 5월 첫 만남에서 강렬한 악수로 기싸움을 벌이고 파리기후협정 탈퇴 문제를 놓고 갈등도 빚었지만 동질감을 확인했다는 것입니다.

자신과 마찬가지로 마크롱이 기성 정치권에 속하지 않을 뿐더러 틀을 깬 직설적 발언을 서슴치 않는다는 이유에서입니다.

트럼프의 대외정책에 반감을 드러낸 영국 메이 총리나 중국과 협력을 강화하는 독일 메르켈 총리에 대한 불만을 우회적으로 드러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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