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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평양올림픽 낡은 딱지 이해 안 돼" 정면대응

입력 2018-01-23 21:01 수정 2018-01-23 23: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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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렇게 남북 실무 대표단이 바쁘게 움직이지만 일각에선 '평창 올림픽'이 아닌 '평양 올림픽'이라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인공기와 한반도기를 불태우기도 했습니다. 자유한국당과 일부 보수 세력의 '올림픽 흠집내기'에 대해서 청와대가 입장을 냈습니다.

이성대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청와대가 평창올림픽에 대한 야권과 보수 세력의 이념 공세 차단에 적극 나섰습니다.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평양 올림픽'이라는 딱지를 붙이는 것은 이해할 수가 없습니다.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에 북한 선수단이 참가했고 (북한 고위급 대표단이 경기를 참관했습니다.) 하지만 그 누구도 '평양 아시안게임'이라고 부르지 않았습니다.]

이전 정부 시절, 자유한국당도 국제 스포츠 행사에 북한 참여를 요청하고 정부의 전폭적인 지원을 호소했으면서 정작 지금은 다른 주장을 한다는 비판입니다

불과 한 달 전만 해도 올림픽을 제대로 치를 수 있느냐는 국제사회의 우려가 나왔던 것을 감안하면 한국당의 비판이 과도한 이념공세라는 게 청와대의 판단입니다.
 
민주당도 야권의 태도를 비판했습니다
 
[우원식/민주당 원내대표 : 자유한국당이 주장하는 대로 (공동응원) 이것이 (북한의) 선전선동에 놀아난 모습이라면, (2014년) 새누리당 의원들의 모습은 과연 무엇입니까.]
 
청와대는 "국민이라면 누구나 올림픽 성공을 염원할 거"라면서 한국당도 힘을 모아달라고 요청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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