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안현수, 러시아 도핑 스캔들 '불똥'…평창행 좌절되나

입력 2018-01-23 22:16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X

[앵커]

러시아 쇼트트랙 대표팀의 빅토르 안, 안현수가 평창 올림픽에 출전하지 못하게 될 수도 있게 됐습니다. 러시아의 국가 주도 금지약물 스캔들이 남긴 후폭풍입니다. 빅토르 안에게도 그 불똥이 튀었습니다.

강신후 기자입니다.

[기자]

러시아 국기를 가슴에 단 빅토르 안, 안현수가 가장 먼저 결승선을 통과합니다.

4년 전, 소치 올림픽 3관왕으로 러시아 국민 영웅이 된 안현수를 이번 평창에서는 못 볼 가능성이 커졌습니다.

러시아 언론은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내놓은 평창 올림픽 출전 명단에서 안현수가 빠졌다고 보도했습니다.

IOC는 과거 국가주도의 도핑 책임을 물어 국가로서 러시아의 올림픽 출전을 막았습니다.

다만 선수들이 개인적인 출전은 허용했습니다.

안현수도 올림픽 출전의 길이 열리는가 싶었습니다.

[빅토르 안 (안현수)/러시아 쇼트트랙 대표 (지난달) : 최대한, 가능하다면 올림픽 경기는 뛰어야죠.]

그러나 IOC가 선수들을 대상으로 한 도핑 관련 검증 과정에서 제동이 걸렸습니다.

빅토르 안의 금지약물 복용을 단정할 수는 없지만 국가주도의 도핑 파문에서 자유로울 수는 없다는 겁니다.

IOC는 27일까지 러시아 올림픽 참가 명단을 최종 확정하지만 빅토르 안이 구제될 지 여부는 불투명합니다.

관련기사

남 선발대, 오늘 금강산 거쳐 마식령행…직통전화 연결 러 언론 "안현수, 평창올림픽 못 간다…조직적 도핑 연루" 국립극장 등 둘러본 현송월 사전점검단…오늘 밤 북으로 남북단일팀 논의부터 확정까지…왜 여자 아이스하키였나? '이념 공세' 한국당…여당 땐 "북 선수단 유치" 목소리
광고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