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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 오후부터 '눈 세계'…내일 아침까지 '최고 8㎝'

입력 2018-01-22 20: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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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후부터 중부지방, 특히 강원도에 많은 눈이 내렸습니다. 내일(23일) 아침까지 8cm 넘게 쌓이는 곳도 있다고 합니다. 눈이 그치면 다시 추위가 예고돼 있습니다. 우선 강원도 춘천에 나가 있는 취재기자 연결합니다.

조민진 기자, 지금도 눈이 내리고 있는 것 같은데, 얼마나 온거죠?

[기자]

예, 강원 영서지방의 눈은 오후 4시 무렵부터 본격적으로 내리기 시작했습니다.

저는 지금  춘천 소양교에 나와 있는데요, 뒤로 보이는 소양강 처녀상에도 눈이 소복히 쌓였습니다.

도심에도 발자국이 찍힐 만큼 눈이 쌓였는데요. 퇴근길에 나선 시민들은 미끄러지지 않기 위해 조심조심 걷는 모습이었습니다.

공식적으로는 지금까지 춘천에 내린 눈의 양은 4cm로 기록됐습니다.

오후 4시 30분을 기해 대설주의보가 발령된 화천에는 5cm, 철원은 6cm의 적설량을 기록하고 있습니다.

올림픽이 열리는 평창군에도 꽤 많은 양의 눈이 내렸는데 일부 산간지역에는 20cm나 내린 곳도 있다고 기상청은 밝혔습니다.

[앵커]

밤사이에도 눈이 더 온다고 하죠?

[기자]

춘천과 화천, 철원 등 강원 영서지역에는 오늘 밤 사이 최고 8cm의 눈이 내릴 것으로 예보돼 있습니다.

강원 동해안 쪽은 5cm, 영남과 호남 지역에는 1cm까지 내리고요, 서울과 경기 남부에는 오후 잠깐 온 뒤 더이상 내리지 않을 전망입니다.

그동안 비교적 따뜻한 남서풍이 불었는데요, 오늘 차가운 공기가 북쪽에서 내려오면서 많은 눈이 예상된다고 기상청은 설명했습니다.

[앵커]

내일 오전에는 눈이 모두 그치는 겁니까.

[기자]

일단 눈은 내일 오전에는 모두 그칩니다.

하지만 내일 밤부터 충청도와 호남, 제주 등에 다시 눈이 내리고요, 모레 낮까지 계속될 것으로 예상됩니다.

기상청은 앞서 오늘 자정을 기해 강원 영서지역에 한파주의보를 발령했는데요, 내일 아침에는 강원 내륙 지역이 최저 영하 17도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보돼 있어 내린 눈이 그대로 얼어붙을 가능성이 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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