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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북 안왔으면"…나경원 "단일팀 반대" IOC에 서한

입력 2018-01-20 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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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한편 자유한국당이 평창동계올림픽에서의 남북 교류에 대해 연일 비판 수위를 높이고 있습니다. 북한 예술단 사전점검단의 방문이 앞서 취소됐다고 전해지자, "제발 안왔으면 좋겠다"는 논평이 나왔습니다. 또 나경원 의원은 국제올림픽위원회에 남북 단일팀 구성 반대하는 서한을 보냈습니다.

고석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자유한국당은 오늘(20일) 논평에서 "현송월이 오든 말든 관심이 없다"며 "오히려 오지 말았으면 하는 심정"이라고 말했습니다.

또 북측 대표단은 운동경기 선수 외에는 최소한이어야 한다며 시범단과 예술단 공연도 하지 말아야 한다고 주장했습니다.

홍준표 대표도 페이스북에 "평창올림픽을 평양올림픽으로 만들고 김정은 독재 체제 선전장으로 만들고 있다"며 북한의 예술단 파견 등을 비판했습니다.

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원인 나경원 의원은 아예 국제올림픽위원회에 서한을 보냈습니다.

남북 단일팀을 위한 여자 아이스하키팀 엔트리 확대가 공정 경쟁 정신에 어긋나고 북한이 체제 선전에 나설 경우 올림픽의 정치 중립성 원칙에도 위배된다고 주장했습니다.

민주당은 곧바로 반박했습니다.

민주당은 논평을 통해 "국론분열을 부추기는 '서한 정치'는 국익에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면서 "세계인의 축제인 평창올림픽을 국내정치에 이용 말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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