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비스 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아티클 바로가기 프로그램 목록 바로가기

IOC서 머리 맞댄 남북 대표단…"건설적 방향으로 논의"

입력 2018-01-20 20:34 수정 2018-01-20 20:35
크게 작게 프린트 메일
URL 줄이기 페이스북 트위터

[앵커]

북한의 평창 동계올림픽 참가와 관련해 스위스 로잔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본부에서 회의가 열리고 있습니다. 남북 대표단은 전날 IOC와 각각 회담을 갖고 실무 협의를 벌여 상당한 의견 접근을 이룬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잔 현지에 김성탁 특파원이 나가 있습니다. 연결해서 소식 들어보겠습니다. 김 특파원, 북한의 평창올림픽 참가 문제를 최종 결정짓는 회의인거죠, 지금 어떤 전망이 나오고 있습니까?
 

[기자]

네,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을 비롯해 도종환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등 한국 대표단과 장웅 IOC 위원 등 북한 대표단은 한국시간으로 오후 5시 30분부터 회담을 하고 있습니다.

회담장에 들어서면서 바흐 위원장은 취재진에 희망적인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어제 12시간 넘게 매우 건설적인 방향으로 논의와 협상을 했다"고 말해 어느 정도 윤곽이 잡혔음을 시사했습니다.

회담 개회사에서도 그는 "오늘 회담은 올림픽 스포츠가 벽을 쌓지 않고, 항상 다리를 놓는다는 점을 보여줬다"며 "올림픽 정신은 존중과 이해"라고 밝혔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회의가 끝나는 대로 결과를 발표할 예정입니다.

[앵커]

가장 관심사가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인데요, 북한 선수가 합류하기 위해 우리 선수 23명인 엔트리를 늘리는 방안도 논의되고 있지 않습니까. 현지 기류는 어떻습니까?

[기자]

엔트리 확대는 IOC뿐 아니라 국제 아이스하키 연맹과 출전국의 동의를 받아야 합니다.

선수가 많은 팀이 유리해 스위스와 스웨덴은 반대 입장을 밝혔습니다.

하지만 마크 아담스 IOC 대변인은 "지금은 매우 특별한 상황이고, 특별한 방법을 강구해야 한다"고 긍정적인 입장을 밝혔습니다.

또 남북 단합을 촉진할 흥미로운 계획이 있다며 회담 결과를 주목하라고도 했습니다.

바흐 위원장은 2000년 시드니 여름 올림픽 때 남북이 한반도기를 들고 공동 입장 할 수 있도록 물밑 협상을 벌인 적도 있어 관련국을 설득했을 것이란 전망이 나옵니다.

남북 대표단은 로잔에서 같은 호텔에 머물며 아침 식사를 함께 하기도 했습니다.

관련기사

JTBC 핫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