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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차명 의혹' 강정 땅, 해군기지 개발하며 '금싸라기'

입력 2018-01-17 20:43 수정 2018-01-17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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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공동명의에 교차 근저당…다스 임원들 '수상한 제주 땅'
http://bit.ly/2DimhF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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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공동명의에 교차 근저당…다스 임원들 '수상한 제주 땅'
http://bit.ly/2DimhFY

[앵커]

다스 임원들의 수상한 제주도 투자는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핵심 임원 두 사람이 제주도에 사들인 땅은 매입 당시와 비교하면 적게는 5배, 많게는 수십배가 뛰었습니다. 특히 서귀포 강정동 땅의 경우 해군기지 건설을 본격 추진하면서 가격이 크게 올랐습니다
 
정해성 기자입니다.

[기자]

저는 김성우 전 사장 등 다스 임원진 명의로 있는 제주 강정동의 한 땅에 나와있습니다.

이 땅은 제주 해군기지로 가는 가장 큰 도로 입구에 위치해 있습니다.

김성우 전 사장과 권모 전 전무 측이 서귀포 강정동의 부동산 매입에 나선 건 지난 2000년 2월입니다.

당시 김 전 사장의 형과 권 전 전무의 부인과 형제 등 명의는 제각각이지만 매입 시점은 모두 같습니다.

다스가 BBK에 대한 190억 원의 투자를 결정하기 한 달 전으로, 당시 다스 내부에서도 차명 투자 의혹이 제기됐습니다.

[당시 다스 관계자 : 그 사람들이 돈이 뭐 있겠습니까? 제주도엔 김성우 사장이 잘 가지도 않았습니다.]

차명 투자 의혹은 여기서 그치지 않습니다.
 
2010년과 2014년 사이 권 전 전무 가족 명의로 돼 있던 강정동 땅들이 잇따라 김성우 전 사장 명의로 바뀐 겁니다.

인근 부동산 관계자들은 개발 호재가 잇따르는 상황에서 해당 땅들이 헐값에 매매 계약이 이뤄졌다고 말합니다.

[부동산 업자 : 2010년, 2011년 즈음 될 거예요. 그때 막 (혁신도시) 분양하기 시작하면서 지금 엄청 뛰어버렸죠.]

특히 강정동 땅은 강정마을 해군기지 건설이 본격 착수되면서 가격이 급상승했습니다.

호근동 땅 역시 이 전 대통령 재임 기간 관광단지 개발이 결정되면서 땅값이 크게 뛰었습니다.

다스뿐만 아니라 다스 임원들의 제주 부동산에 대해서도 실소유주를 규명해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됩니다.

(영상디자인 : 최수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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