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엿새 만에 다시 판문점 회담…'북 예술단 파견' 실무접촉

입력 2018-01-15 0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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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지난 9일 남북 고위급 회담이 열리고 엿새만인 오늘(15일) 남북한이 다시 판문점에서 만납니다. 서울 삼청동 남북회담 본부에 나가있는 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

김태영 기자, 우리 대표단이 잠시 후인 7시 30분에 판문점을 향해 출발할 예정이지요? 현장 분위기 어떻습니까?

[기자]

지난주와 마찬가지로 이곳 남북회담본부는 이른 시간부터 취재진과 실무회담 관계자들로 북적이고 있습니다.

오전 7시 반쯤 우리측 대표단은 이곳에서 한시간 거리인 판문점까지 차량을 타고 이동합니다.

대표단은 출발 직전 취재진에게 오늘 실무 접촉에 대한 입장을 간략히 밝힐 예정입니다.

[앵커]

지난주 남북 고위급 회담 때와는 여러 가지 달라진 점이 있다고요?

[기자]

그렇습니다. 회담 시작은 오전 10시로 지난번과 같지만 장소가 바뀌었습니다. 판문점 북측 구역인 통일각에서 진행됩니다.

대표단 구성도 달라졌는데요. 앞서 회담에서는 양측이 장관급 수석대표를 중심으로 5명의 대표단을 꾸렸다면 이번엔 실국장급을 수석대표로 4명의 대표단이 나섭니다.

[앵커]

북한 대표단 중에서 특별히 눈에 띄는 인물이 있지요?

[기자]

그렇습니다. 현송월 관현악단 단장입니다. 김정은의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진 현송월은 북판한 걸그룹으로 불리는 모란봉악단을 이끌고 있는 인물입니다.

[앵커]

김태영 기자 오늘 실무접촉에서 구체적으로 어떤 것들이 논의될까요?

[기자]

남북 대표단에 오케스트라 관련 인사가 다수 포함돼있어 2000년대 초반 이후 처음으로 남북 합동공연이 성사될 수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린대로 현송월이 대표단에 포함된만큼 모란봉악단의 공연 여부에 대해서도 논의될 것으로 관측됩니다.

이밖에 북한 예술단의 규모와 일정, 이동경로, 공연장소, 공연내용 등에 대한 구체적인 실무 사항이 논의될 예정입니다.

[앵커]

다음달 9일 평창 동계올림픽 개막이 이제 정말 얼마 남지 않았는데 선수단과 응원단 등 다뤄야 할 사안이 굉장히 많습니다. 다른 실무접촉의 일정은 잡힌 것이 있습니까?

[기자]

앞서 우리측은 오늘 날짜로, 차관급 실무회담을 통해 올림픽 전반에 관한 사항을 논의하자고 제안했습니다.

하지만 북측이 실무접촉으로 논의사항을 축소해 수정 제안했고 이를 우리측이 받아들이면서 일단은 예술단에 국한해 논의가 진행됩니다.

우리측은 북측에 올림픽 전반에 대한 실무회담 일정을 달라고 했지만 아직까지 답변은 돌아오지 않고 있습니다.

오는 20일 스위스 로잔에서 남북이 IOC와 최종 협의를 하기로 한만큼 오늘 접촉에서 향후 일정이 잡힐 가능성도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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