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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환자실 관리 문제, 전부터도…유족 "사고 아닌 인재"

입력 2018-01-12 20:41 수정 2018-01-12 22: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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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경찰은 의료진의 과실 여부를 조사하고 있습니다. 사건이 있기 전부터 신생아 중환자실 관리에 문제가 있었다고 보고 있습니다. 유족들은 우연한 사고가 아니라 인재라고 주장합니다.

이한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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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숨진 4명의 아이들은 온 몸으로 이상신호를 보냈습니다.
 
심장 박동이 갑자기 빨라지고, 체온이 오르고, 산소 포화도까지 급격하게 떨어졌습니다.

하지만 당시 중환자실을 맡은 전공의 2명은 자리를 비우거나 전화로 지시를 내리는 등 제대로 근무를 서지 않은 것으로 경찰은 판단하고 있습니다.

이대목동병원 소아과에는 원래 14명의 전공의가 있었지만 3명은 시험 준비로 빠지고, 5명은 집단사표를 내 사건 당시엔 6명만 근무하고 있었습니다.

이들이 신생아 중환자실, 소아과병동, 소아 응급실 등 120명이 넘는 환자들을 맡았습니다.
 
아이들이 이상 증세를 보여도 의료진은 '괜찮다'는 말만 반복했습니다.

[숨진 아이 아빠 : 아이가 왜 이러냐고 질문을 했더니 아이가 더워서 그럴 수도 있고, 수유를 지금 했기 때문에 그럴 수도 있고, 일시적인 현상일 뿐이다.]

유족들은 이번 사건이 우연한 사고가 아닌 '인재'라고 주장합니다.

[숨진 아이 아빠 : 감염 관리 부실, 이런 것들이 누적돼 오다가 터진 사건이라고 저희는 생각해요.]

경찰은 입건한 의료진을 다음 주 소환해 추가 조사를 벌일 예정입니다.

(영상디자인 : 홍빛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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