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늪처럼 변한 마을…미 캘리포니아 산사태 '구조 난항'

입력 2018-01-12 07: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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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 캘리포니아 주를 덮친 폭우로 산사태가 나서 구조작업이 진행되고 있다는 소식, 계속해서 전해드리고 있습니다. 현재까지 17명이 숨진 것으로 전해지고 있고 있는데, 고립된 곳에서 구조를 기다리고 있는 사람만 300여명입니다.

부소현 특파원입니다.

[기자]

토사에 갇혀 있던 엄마와 아이들이 1명씩 구조됩니다.

집이 떠내려 가기 직전 간신히 지붕 위로 대피한 남성은 진흙더미에 빠져 있는 아기를 구해 낸 순간을 떠올리며 울음을 터뜨립니다.

[오지 죤슨/대피 주민 : 진흙을 파헤쳐 아기를 꺼내고 입속에 있던 진흙을 빼냈습니다. 아기는 병원으로 후송됐는데, 무사하길 바랍니다.]

산사태 현장에서는 600여통의 구조 요청 전화가 접수됐습니다.

하지만, 가옥들이 진흙더미에 쓸려 내려가 생존자 위치 파악이 어려운 상황입니다.

[헤이든 고어/실종자 가족 : (어머니의) 이름을 밤새도록 불렀지만 찾을 수 없었습니다.]

피해가 집중된 부촌 몬테시토에서만 가옥 100여채가 완전히 부서졌습니다.

유명 방송인 오프라 윈프리는 늪처럼 변한 동네의 피해 상황을 전했습니다.

[오프라 윈프리/방송인 : 이쪽에 펜스가 있었고, 이웃집이 있었는데, (이제는) 완전히 없어졌습니다.]

산사태는 지난달 로스앤젤레스 북서쪽 벤추라 카운티에서 시작돼 번진 토머스 산불로 지반을 지탱해 줄 수림이 타버린 지역에 폭우가 내리면서 발생했습니다.

현지 언론은 대형 산불에 이은 최악의 시나리오라고 전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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