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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핵 해법 '쌍끌이'…예상 뛰어넘은 한·미 정상 '공조'

입력 2018-01-11 20:48

트럼프 "남북 대화 기간 군사적 행동 없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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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남북 대화 기간 군사적 행동 없을 것"

[앵커]

"남북 대화가 북미 대화로 이어질 수 있다."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또다시 북한과의 대화를 언급했습니다. 어젯밤(10일)에 이뤄진 문재인 대통령과 전화통화에서였습니다. 미국의 월스트리트저널이 "트럼프가 북한에 대한 공격을 검토하고 있다"고 최근 보도한 내용도 트럼프 미 대통령은 강하게 부인했습니다. 트럼프는 더 나가 "남북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엔 어떤 군사행동도 하지 않을 것"이라고 문 대통령에게 약속했습니다.
 
문 대통령의 대화 기조에 꾸준히 힘을 실어주는 양상인데. 이른바 보수 진영에서 주장해왔던 한·미동맹 균열과는 상당히 거리가 멀어 보이는 장면이 최근 들어 이어지고 있습니다. 그동안 한·미 양국의 정권이 보수와 진보로 엇갈릴 때마다 우리와 미국은 북핵 해법에 대한 갈등을 노출했지만 이번에는 과거와 다른 모습을 끝까지 보일지 주목됩니다.
 
먼저 고석승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지난 4일 통화에 이어 엿새만에 다시 이뤄진 한·미 정상 통화에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우리 정부의 대북 기조에 힘을 실었습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통화에서 "남북 간 대화가 진행되는 동안 어떤 군사적 행동도 없을 것"이라고 확인했습니다.

최근 월스트리트저널이 쓴 북한 공격 준비 기사를 분명하게 부인한겁니다.

그는 더 나가 "적절한 시점과 상황에서 북한이 대화를 원할 때 미국은 열려 있다"고도 말했습니다.

남북 대화가 자연스럽게 북·미 대화로 이어질 수 있음을 직접 강조한 겁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4일 전화 통화에서도 한·미 연합 군사훈련 연기에 전격 합의하면서 "문 대통령을 100% 지지한다"고 까지 했습니다.

1990년대 이래 한국과 미국 양국에 서로 다른 이념 성향을 가진 정권이 들어서면 대북관에서 불협화음이 나곤 했습니다.

김영삼 전 대통령 집권 당시에는 빌 클린턴 전 대통령과 김대중 전 대통령은 조지 W 부시 전 대통령과 북핵 해결 과정에서 종종 의견 차이를 노출했습니다.

노무현 정부 당시에는 부시 전 대통령과 의견 충돌이 표면화되기도 했습니다.

때문에 민주당 문재인 대통령 - 공화당  트럼프 대통령 조합을 놓고 우려가 컸던게 사실입니다.

하지만 최근 상황은 전혀 다르게 전개되고 있습니다.

청와대는 "지난 8개월동안의 지속적인 노력으로 적어도 북핵 문제에 있어서만큼은 양국 정상간에 신뢰관계가 확보됐다"고 평가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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