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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금지' 발언에 패닉…청, "최종안 아냐" 진화

입력 2018-01-11 21:07 수정 2018-01-15 15: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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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1일) 가상화폐 시장이 종일 크게 출렁였습니다. 법무부장관이 투기 거래를 잡겠다며 거래소 폐쇄까지 언급하자 일제히 가격이 급락한 것입니다. 패닉에 빠진 투자자들의 항의가 거세지자 결국 청와대가 나서 최종안이 아니라며 일단 선을 그었습니다.

이태경 기자입니다.

[기자]

박상기 법무부 장관은 오늘 오전 기자간담회에서 "거래소를 통한 가상화폐 거래를 금지하고, 거래소를 폐쇄하는 특별법 제정을 준비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가상화폐 시장은 폭탄을 맞은 듯 가격이 일제히 급락했습니다.

투자자들의 항의도 곳곳에서 빗발쳤습니다.

청와대 홈페이지에는 금융당국이 투자자를 투기꾼으로 몰고 있다며 최흥식 금융감독원장을 해임해달라는 청원까지 올라왔고, 순식간에 5만명 넘게 참여했습니다.

혼선이 커지자 윤영찬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법무부 방침은 확정된 사안이 아니며, 부처간 조율을 거쳐 결정할 것"이라며 진화에 나섰습니다.

법무부의 거래소 폐쇄 방안이 알려지면서 20% 이상 급락했던 가상화폐 가격은 정부의 확정안이 아니라는 청와대의 발표 이후 다시 상당부분 낙폭을 회복했습니다.

법무부의 입장에 시민들의 의견은 엇갈립니다.

[직장인 : 쉽게 안 될 것 같은데. 폐쇄해도 외국 사이트 가면 되니까.]

[직장인 : 이거 사람 망가져요. 어떤 도박보다도 나빠요.]
 
거래소 폐쇄에 대해 부처별로는 물론 국회에서도 엇갈린 반응이 나오고 있어 향후 특별법 논의 과정에서 진통이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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