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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수면위로…20일 IOC서 논의

입력 2018-01-11 22:02 수정 2018-01-11 22: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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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제올림픽위원회, IOC가 북한의 평창 올림픽 출전과 맞물려 남북한 아이스하키 단일팀 논의를 수면 위로 끌어냈습니다. 열흘 뒤 IOC에서 열리는 남북 간 협의에서 이 문제를 논의합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아이스하키 남북 단일팀 수면위로…20일 IOC서 논의

[기자]

1년 전, 적으로 만났던 남북 여자 아이스하키가 평창올림픽에서는 같은 유니폼을 입고 하나의 팀으로 출전할 가능성이 열렸습니다.

올림픽 전문 매체 '인사이드 더 게임'은 "열흘 뒤 열리는 IOC의 남북간 회의 안건 중 하나로 여자 아이스하키 단일팀이 논의된다"고 보도했습니다.

단일팀이 성사된다면 "북한 선수 3명에서 8명 정도가 한국팀에 합류할 수 있다" 덧붙였습니다.

북한의 장웅 IOC 위원은 오늘(11일) 북한의 선수단 출전 규모 등 의견을 제시했는데 이 과정에서 단일팀 안건도 논의대상에 올린 것으로 보입니다.

그러나 단일팀이 성사되려면 얼마 남지 않은 올림픽까지 어려운 문제를 풀어야 합니다.

올림픽 아이스하키팀 엔트리는 25명으로 구성되는데 북한 선수가 추가되면 우리 선수 일부가 출전 기회를 잃을 수 있습니다.

특별히 남북 단일팀에만 엔트리를 늘려줄 수도 있지만 이 경우 국제아이스하키연맹의 승인이 있어야 하고 올림픽 참가국 모두의 동의를 얻어야 합니다.

올림픽 역사에서 단일팀은 독일 통일 이전인 1950~1960년대 동독과 서독이 6번 꾸린 적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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