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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로 하나되는 남·북…2018 '평창 드라마' 기대감

입력 2018-01-10 09: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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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남과 북의 선수들이 손을 붙잡고 함께 입장하는 장면. 이제 이 장면을 평창에서 한 달 뒤에 보실 수 있을텐데요.

강신후 기자가 그동안 스포츠 경기에서 남과 북이 함께 입장하는 모습들 모아봤습니다.
 
스포츠로 하나되는 남·북…2018 '평창 드라마' 기대감

[기자]

남북이 손을 맞잡고 국제대회 개회식에 같이 입장한 건 지금껏 9번 있었습니다.

처음은 2000년 시드니였습니다.

[시드니 올림픽 개회식 (현지 중계) : 남북이 하나의 팀이 됐습니다. 전 세계에 특별한 메시지를 보냅니다.]

선수단을 이끈 한반도기는 남과 북이 함께 잡았습니다.

경기장에는 기립박수가 쏟아졌습니다.

[정은순/시드니 대표팀 남북공동기수 : 어느 정도 (손뼉을) 치다가 다시 앉으실 거라고 생각했는데 한 바퀴를 돌고 제자리를 찾을 때까지도 앉으신 분들이 없었어요.]

이후 '하나된 코리아' 물결은 계속됐습니다.
 
2002년 부산아시안게임, 이듬해 대구 유니버시아드에서는 공동입장은 물론이고 한반도기가 막혀 있던 남북응원단을 넘나들었습니다.    

2008년부터 남북관계가 얼어붙어 이후 공동입장은 사라졌지만 남과 북의 선수들은 국제대회에서 만나기만 하면 훈훈한 장면을 만들어냈습니다.

함께 어깨를 맞잡고, 같이 사진을 찍고, 서로를 응원했습니다.

남과 북이 함께 하는 평창올림픽, 다시 한번 가슴 따뜻한 풍경을 기대할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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