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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성희롱성 가사' 래퍼 블랙넛 모욕 혐의 불구속 기소

입력 2018-01-04 13:21 수정 2018-01-04 1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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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성희롱성 가사' 래퍼 블랙넛 모욕 혐의 불구속 기소

서울중앙지검 여성아동범죄조사부(홍종희 부장검사)는 여성 가수를 모욕한 혐의로 래퍼 블랙넛(김대웅·29)을 지난달 중순께 재판에 넘겼다고 4일 밝혔다.

블랙넛은 자작곡 '투 리얼'(Too Real) 등에 여성 래퍼 키디비(본명 김보미·28)를 성적으로 모욕하는 가사를 쓴 혐의 등으로 지난해 6월 키디비로부터 고소당했다.

사건을 담당한 서울 방배경찰서는 작년 9월 블랙넛에 성폭력범죄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통신매체 이용 음란) 및 모욕 혐의를 적용해 기소 의견으로 송치했으나 검찰은 모욕죄만을 적용해 불구속 기소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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