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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정부 거센 반발…아베 "합의 1㎜도 움직이지 않을 것"

입력 2017-12-28 20: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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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위안부 문제가 한일 위안부 합의로 해결될 수 없다"는 문재인 대통령의 발언에 대해 일본 정부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고 밝혔습니다. 아베 총리가 "합의는 1mm도 움직이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는 보도도 나왔습니다.

도쿄 서승욱 특파원입니다.

[기자]

"일본 정부로서는 도저히 받아들일 수 없다"

니시무라 관방 부장관은 "위안부 합의 이행을 하지 않으면 여러 형태로 양국 관계에 큰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습니다.

"한일 관계는 관리 불가능해질 것"이라는 전날 고노담화에 이은 강도 높은 반발입니다.

니혼게이자이 신문은 아베 총리가 참모들에게 "위안부 합의는 1mm도 안 움직인다"고 말했다고 보도했습니다.

한국 정부가 추가 조치를 요구하더라도 응하지 않겠다는 뜻이라고 일본 언론은 분석했습니다.

외교 채널을 통해 "위안부 합의 이외에는 선택지가 없다"는 입장도 한국 측에 전달했습니다.

외무성 고위 간부들은 아베의 평창 방문 가능성에 대해 "국회 일정 때문에 어렵다"는 취지의 말을 흘리기 시작했습니다.

일본 정부의 경직된 태도에 대한 비판도 나왔습니다.

아사히 신문과 도쿄 신문은 역사 문제의 특수성을 고려해 일본 정부도 할 수 있는 일을 찾아야 한다고 했습니다.

피해자의 관점이 결여됐다는 보고서의 내용을 주목한 겁니다.

한국과의 극한 대립은 북한만 이롭게 할 것이라는 우려 때문에 아베 정부도 강경 대응만 하기는 어려울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옵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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