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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리팀 막내 혼자 80억을?…5번째 '다스 수사' 핵심은

입력 2017-12-25 20:40 수정 2017-12-25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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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그동안 2번의 검찰 조사와 2번의 특검을 거친 다스 수사는 여전히 의혹 투성이입니다. 특히 정호영 당시 특검은 다스의 수상한 자금 80억 원을 발견하고도, 이를 경리팀 막내 직원이 혼자 횡령한 돈이라고 결론 내린 바 있습니다. 결국 이 비자금 조성과 관리에서 핵심 역할을 했던 인물들에게 다섯 번째 검찰 수사의 성패가 달려 있습니다.

이호진 기자입니다.
 


[기자]

다스에 수상한 자금 80억 원을 포착했던 정호영 특검은 당시 경리팀 직원 조모 씨 혼자 횡령한 금액이라고 결론내렸습니다.

하지만 경리팀 막내였던 조 씨는 수십억을 횡령하고도 아무런 법적 처벌을 받지 않았습니다.

다스 내에서도 다른 부서로 옮겼을 뿐 지금까지 회사를 다니고 있습니다.

특히 조 씨는 이명박 전 대통령 측근인 김성우 전 다스 대표와 권모 이사와 직접 소통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동영/전 다스 경리팀장 : (당시 팀장도) 시킬 건 시키고 할 것은 하는데 그 외적인 것은 전혀 터치를 안 했죠. 다른 사람들은 아예 그냥 싫은 소리 잘 못하지.]

조 씨에게 수천만 원인 든 쇼핑백들을 받아 자신의 친인척 계좌에 입금해 관리했던 다스 하청업체 간부 이모 씨도 핵심 인물로 꼽힙니다.

이 씨는 조 씨에게 받은 80억 원을 5년 동안 120억 원으로 불린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채동영/전 다스 경리팀장 : (다스) 안에 들어와서 권00하고 몇 번 이야기하고 이야기하고 하는 게 몇 번 보였거든. 이제는 그것(비자금) 때문에 상의하러 왔구나 생각이 드는 거지.]

이 전 대통령의 서울시장 선거 당시 자금을 관리했던 다스 전 경리팀장 정모 씨도 수사 대상에 오를 것으로 보입니다.

정 씨는 다스로부터 BBK로 투자금을 송금하는 역할도 맡았습니다.

이번 검찰 수사가 이들을 통해 다스 실소유주의 실체를 확인할 수 있을지 주목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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