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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화폐 거래소 '유빗', 해킹에 파산…"투자금 75% 반환"

입력 2017-12-20 07:25 수정 2018-01-15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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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국내에서 가상화폐 거래소가 처음으로 파산했습니다. 연이은 해킹으로 손실을 감당하지 못한 유빗으로 170억원 규모의 가상화폐를 도난당했다고 밝히면서 경찰이 수사를 하고 있습니다. 그렇다면 고객들의 손실은 어떻게 되는 것인지 유빗 측은 우선 잔고의 75%를 지급하고 나머지는 보험과 자산 매각 등을 통해 보상한다는 입장입니다.

박영우 기자입니다.

 
▶VO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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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가상화폐 거래소 유빗의 홈페이지입니다.

어제(19일) 새벽 해킹으로 전체 자산의 17%를 탈취당했다고 밝혔습니다.

이곳에서 거래되던 가상 화폐 일부가 사라진 것입니다.

현금 170억 원 규모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유빗 측은 어제 오후 2시 가상화폐 거래와 현금 입출금을 정지했습니다.

이어 거래소 파산 절차를 진행한다고 공지했습니다.

고객들에게는 우선 잔고의 75%를 먼저 지급하기로 했습니다.

쉽게 말해 본인 자산이 100만 원인 사람은 75만 원만 돌려받을 수 있는 것입니다.

회사 측은 자산 매각과 회사가 가입한 보험을 통해 고객 손실을 보상한다는 방침입니다.

이 회사가 해킹으로 고객 자산을 탈취당한 건 이번이 2번째입니다.

경찰은 정확한 피해 규모와 해커의 정체에 대해 수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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