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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반장의 시선분리] 류여해 "여자 홍준표는 죽었습니다"

입력 2017-12-18 18:12 수정 2017-12-18 1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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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치권의 시선을 분석하는 리포트, < 정반장의 시선분리 > 시작을 하죠. 오늘은 참 뜨거운 인물입니다. 류여해 자유한국당 최고위원 모시고 얘기 좀 나눠보겠습니다. 안녕하십니까, 라는 인사가 무색한데, 안녕하시죠?

[류여해/자유한국당 최고위원 : 네 지금, 아휴 어제도 우는 모습이 나가서 되게 좀 부끄럽네요.]

당협위원장에서 나가라, 이런 결과가 나왔는데 이건 아니다 이런 생각이 드셨겠어요.

[류여해/자유한국당 최고위원 (6월 28일) : 이건 아니야, 이건 아니야, 정말 이건 아니야.]

[류여해/자유한국당 최고위원 : 아니요. 저는 예상하고 있었습니다. 왜냐면 그 지역을 가져가겠다, 그러니까 이 지역을 누구를 주겠다는 얘기는 계속 돌고 있었고요.]

그렇군요. 아니 근데 어느 정도 예상은 하셨다고 하셨는데, 왜 그렇게 우셨을까요.

[류여해/자유한국당 최고위원 : 어, 제가 혹시 태극기 맞고 울던거 기억나세요?]

기억하죠.

[류여해 태극기집회 참가 영상 (류여해 페이스북 / 10월 21일) : 아니 지금 때리는건 아니죠.]

[류여해/자유한국당 최고위원 : 예 그때는 태극기여서 슬펐거든요. 사실은 제가 울었던 순간이 저희 지역구 사람들이 오셨어요. 괜찮아, 괜찮아 이러는데 제가 눈물이 터진 거죠.]

[자유한국당 류여해 최고위원 기자회견 (어제) : 제가 지키지 못해서 죄송해요.]

한때는 친홍 인사다 이렇게 분류된 적도 있어요 언론에서. 근데 홍준표 대표는 왜 그러셨을까요?

[류여해/자유한국당 최고위원 : 아니요. 이유가 있습니다. 제가 항상 옆에서 예스맨이 아니었거든요. '국민'의 당이고 '보수우파'의 당이어야지 '홍준표'의 당은 절대 안 된다고 처음부터 생각했었고요. 모두가 다 예스라고 할 때 저는 노를 왜쳤죠. 그게 여러 번 되니까 이제 미움을 받았었겠죠.]

마지막 질문이 있어요. 단문 단답인데요, 류여해에게 홍준표란?

[류여해/자유한국당 최고위원 : 청출어람 청어람.]

알겠습니다. 길게 설명 안하셔도 알겠네요.

[류여해/자유한국당 최고위원 : 여자 홍준표는 죽었습니다. 이제, 정치인 류여해로 정말 (보여드리겠습니다 이런뜻이네요) 뛰어나가겠습니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 감사드리고요. 지금까지 자유한국당 류여해 최고위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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