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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와대 "이번 방중, 한국 경제성장률 0.2%P 올리는 효과"

입력 2017-12-17 20:42

"혼밥 논란, 이해할 수 없는 프레임"…중국 홀대론엔 반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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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 논란, 이해할 수 없는 프레임"…중국 홀대론엔 반박

[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3박 4일의 방중 일정을 마치고, 어젯(16일)밤 귀국했습니다. 청와대는 사드 보복 철회로 우리 경제성장률이 오르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자평했습니다.

정제윤 기자입니다.

[기자]

청와대는 이번 한중정상회담에서 사드문제가 이슈로 부각되지 않은 점을 성과로 내세웠습니다.

[윤영찬/청와대 국민소통수석 : 사드와 관련된 발언이 가장 간략하게 언급이 됐고, 미래지향적인 기조를 견지하자는 데도 의견이 일치했습니다.]

또 사드 보복 철회 따른 경제적 효과에 대한 기대도 밝혔습니다.

[김현철/청와대 경제보좌관 : 한국의 경제성장률을 앞으로 0.2%(포인트) 올리는 효과가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차관보급의 공항 영접 등 홀대론에 대해서는 적극 반박했습니다.

[남관표/청와대 국가안보실 2차장 : (중국 외교부의) 표준 관행은 부부장조리가 국가원수가 방문했을 때 영접을 가는 것이고, 전임 대통령들께서 방문하셨을 때도 수차 그런 적이 있었습니다.]

특히 중국 측과 식사 숫자를 세가며 문제를 제기하는 '혼밥' 논란은 "국민 감정선을 건드리는 워딩이며 이해할 수 없는 프레임"이라고 주장했습니다.

이번 방중은 결과적으로 청와대가 당초 계획했던 것처럼 사드 문제를 일단은 덮어두고 경제 현안을 풀어가는 쪽으로 본격 시동을 걸었다는 점에서 평가를 받고 있습니다.

하지만 중국이 미국 견제용으로 언제 다시 사드 문제를 꺼내들지 모르는 상황이어서 불안한 관계 복원에 대한 우려는 당분간 이어질 것으로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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