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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에 펼쳐진 설국…중부 새벽부터 눈 '출근길 주의'

입력 2017-12-17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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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17일) 제주 산간에는 꽤 많은 눈이 내리면서 한라산에는 아름다운 설경이 펼쳐졌습니다. 전국적으로는 대체로 맑은 가운데 강추위가 이어졌습니다. 내일 추위는 주춤하지만 수도권 등에는 새벽부터 눈이 오겠습니다. 출근길 대비 단단히 하셔야겠습니다.

유한울 기자입니다.

[기자]

한라산 굽이굽이 하얀 설국이 펼쳐졌습니다.

쉴 새 없이 흩날리는 눈발에 산행이 고될 법도 하지만, 빼어난 설경에 등산객들 얼굴에는 웃음꽃이 폈습니다.

제주도 한라산 어리목에는 밤사이 내린 폭설에 하루 종일 흩뿌린 눈이 더해져 26cm나 되는 눈이 쌓였습니다.

남동쪽으로 움직이던 눈구름이 높은 제주 산간에 걸렸기 때문입니다.

다른 지역에서는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매서운 추위가 이어졌습니다.

내일 새벽부터는 서울과 경기 서부에 1~5cm, 경기 동부와 강원 영서에는 최대 7cm의 눈이 예보돼 있습니다.

특히 새벽부터 아침 사이에 집중적으로 내릴 것으로 보여 출근길 혼잡이 우려됩니다.

추위는 잠시 누그러집니다.

서울은 아침 기온이 오늘보다 7도 가까이 오른 영하 4도에서 시작해 낮에는 영상 4도까지 올라갑니다.

대구 낮 최고기온 7도, 광주도 8도로 평년 수준을 되찾겠습니다.

하지만 내일 밤부터 차가운 북서풍이 내려오면서 기온은 다시 내려갈 전망입니다.

목요일인 21일에도 영남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 눈 또는 비 소식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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