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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당, 서청원·유기준 등 현역 4명 포함 당협 62명 교체

입력 2017-12-17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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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이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조직혁신의 일환으로 진행해온 당무감사 결과를 발표했습니다. 친박계 서청원, 유기준 의원 등 현역 의원 4명을 포함해 원외 당협위원장 58명이 커트라인 점수에 못 미쳐 교체될 것으로 보입니다.

이희정 기자입니다.

[기자]

한국당은 현역의원 4명을 포함한 총 62명의 당협위원장을 교체대상자로 발표했습니다.

친박계인 서청원, 유기준, 엄용수 의원을 포함해 엘시티 비리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배덕광 의원 등이 포함됐습니다.

[이용구/자유한국당 당무감사위원장 : 여론조사라든가 당원확보, 조직혁신 6대 과제 또 기타 의정활동, 당 행사참여 이것은 계량화된 값으로 활용했고요. 어떠한 정치적 고려 없이 계량화했고…]

친박계이자 주중대사 출신인 권영세 전 의원, 박근혜 정부에서 여성가족부 장관을 지낸 김희정 전 의원도 당무감사에서 부적격 판단을 받았습니다.

한국당은 내일(18일)부터 사흘간 재심 청구 절차를 거친 뒤 조직강화특별위원회를 거쳐 새 당협위원장을 뽑을 예정입니다.

재심 절차 등에서 큰 변수가 없을 경우 이들의 당협위원장직은 박탈될 것으로 보입니다.

한국당의 이같은 행보는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바닥 조직부터 체질 개선이 시급하다는 판단에 따른 것이란 분석입니다.

당협위원장직을 박탈당한 친박계 전·현직 의원들은 '친박 죽이기'라며 거세게 반발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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