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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일전서 '4골 폭발'…남자축구, 동아시안컵 2연패

입력 2017-12-17 15:54 수정 2017-12-17 15: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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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우리 축구 대표팀이 일본을 상대로 7년 7개월 만에 승리를 거뒀습니다. 신태용 감독을 비롯한 우리 대표팀은 오늘(17일) 오후 귀국해 내년 러시아월드컵 준비에 들어갑니다.

주정완 기자입니다.

[기자]

경기를 시작하자마자 일본 선수에 패널티킥이 주어집니다.

고바야시가 키커로 나서 선제골에 성공합니다.

하지만 일본의 득점은 여기까지였습니다.

전반 13분, 김진수가 올린 크로스를 장신 공격수 김신욱이 헤딩슛으로 연결합니다.

전반 23분, 이번엔 정우영이 환상적인 프리킥으로 추가 골을 터트립니다.

상승세를 탄 대표팀은 전반 35분, 김신욱의 추가 골로 3-1로 앞서 나갔습니다.

후반 24분엔 염기훈의 왼발 쐐기 골까지 터지면서 4만여 일본 관중을 침묵에 빠뜨렸습니다.

4-1 대승으로, 7년 7개월 만에 일본을 꺾은 우리 대표팀은 지난 대회에 이어 2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중국전 한 골을 포함해 이번 대회 세 골을 넣은 김신욱은 득점왕에 올랐습니다.

[신태용/축구 대표팀 감독 : 이제 월드컵 가는 과정에서 우리 선수들이 힘을 얻는 원동력이 되지 않았나 생각하고 있으니까요. 앞으로 더 많이 축구를 사랑해 주시고…]

우리 대표팀은 오늘 오후 귀국해 내년 6월 러시아월드컵 준비에 들어갑니다.

신태용 감독은 19일 유럽으로 출국해 손흥민을 비롯한 해외파 선수들을 점검할 계획입니다.

(영상제공 : SPOTV)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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