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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사랑하는 사이' 내공 탄탄 연기 고수들의 막강 존재감

입력 2017-12-16 16: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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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냥 사랑하는 사이' 내공 탄탄 연기 고수들의 막강 존재감


- 뒷모습에도 담아내는 깊은 감성의 결 나문희가 보여준 배우의 아우라
- 윤유선X안내상, 자식 잃은 슬픔을 서로 다르게 표현하며 감정선 풍성하게
- 태인호, 긴장감 불어넣으며 텐션 UP, 팔색조 윤세아, 치명적 연기 변신도 그뤠잇~!
- 김강현X박희본, 이준호X원진아와 절친 케미로 극의 활기와 꿀잼 더한다!
- 제작진 "섬세한 감정선을 깊이감 있게 쌓아 올리는 배우들의 열연이 호평의 일등 공신"

'그냥 사랑하는 사이'가 설명이 필요 없는 연기 고수들의 열연으로 촘촘히 감정을 쌓아올리며 극에 힘을 더하고 있다.

JTBC 월화드라마 '그냥 사랑하는 사이'(연출 김진원, 극본 유보라, 제작 셀트리온 엔터테인먼트 / 이하 '그사이')를 향한 시청자들의 반응이 심상치 않다. 첫 방송부터 섬세하면서도 짙은 감성과 탁월한 영상미, 감수성을 자극하는 음악, 첫 주연 작임에도 탄탄하게 극을 이끈 이준호와 원진아의 연기력까지 어우러지며 웰메이드 감성 멜로의 탄생을 알렸다. '그사이'를 향한 호평에는 아픔과 쓸쓸한 상처를 생생하게 전달하고 현실감을 불어넣는 나문희, 윤유선, 안내상, 윤세아, 박희본 등 내공 탄탄한 배우들의 디테일 다른 연기가 있었다.

이제는 이름만으로도 신뢰감을 선사하는 나문희는 배우의 존재감이 무엇인지 증명이라도 하듯 매 장면마다 깊은 잔상을 아로새겼다. 나문희가 연기하는 약장수 할머니는 거친 뒷골목을 지키며 강두(이준호 분)에게 진통제를 파는 인물로 강두의 아픔과 상처를 잘 알고 있다. 거칠고 투박하지만 누구보다 강두를 걱정하는 따뜻한 진심까지 녹여내는 섬세한 연기는 나문희의 내공과 관록을 느낄 수 있었다. 특히 친구처럼 가족처럼 서로를 의지하는 강두와 할멈이 놀이터에서 보여준 버디 케미는 두 사람 사이에 쌓인 세월의 깊이와 정을 느껴지게 만들었던 명장면. 김진원 감독이 극찬했듯 담배를 피우는 뒷모습만으로도 인생의 깊이를 전하는 나문희의 무게감이 앞으로도 극 전반에 녹아 시청자들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자식을 잃은 부모의 마음이 어떨까. 상상조차 어려운 아픔의 깊이까지 표현하는 윤유선과 안내상의 연기는 먹먹한 감정을 자아냈다. 사고로 딸 연수를 잃은 후 이전과 같은 일상을 누릴 수 없게 된 윤옥(윤유선 분)과 동철(안내상 분)의 삶은 생기라고 찾아볼 수 없는 표정과 공허한 눈빛을 통해 고스란히 전해졌다. 여전히 진행 중인 아픔을 뜨겁고 생생하게 드러내는 윤유선과 담담하고 퍼석한 삶의 결로 상처를 보여주는 안내상의 서로 다른 상처 표현법은 시청자들의 감정을 묵직하게 건드렸다. 두 배우의 연기는 문수(원진아 분)와의 호흡에서도 서로 다른 시너지를 자아낸다. 엄마마저 잃을까 두려움에 발버둥 치며 오열하는 문수를 애처롭게 바라보며 울컥하는 복잡한 심리 상태를 모두 담아낸 윤유선의 연기는 감정을 고조시켰다. 안내상은 딸에게 느끼는 부채감과 미안함을 눈빛으로 전하며 동철이 감당해야 했을 아픔의 깊이를 가슴으로 느끼게 했다.

태인호, 윤세아 역시 강렬한 연기로 첫 등장부터 시선을 강탈했다. 태인호는 예민하면서도 힘 있는 연기력으로 숨 막히는 긴장감을 불어넣었다. 특히 대체 불가한 존재감과 팔색조 변신을 보여준 윤세아는 치명적인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홀렸다. 클럽 마리앤의 마담 마리는 윤세아 스스로도 "지금까지 보여드린 적 없는 인물"이라고 소개하면서 기대감을 자극한 바 있다. 윤세아는 고혹적인 비주얼과 모든 사람들의 머리 꼭대기 위에 있는 노련하고 여유로운 태도, 사소한 표정 하나까지 계산하는 연기력으로 마리를 찰떡같이 소화하고 있다. 두 사람은 강두, 문수 등 인물들과 엮이며 극의 텐션을 높일 예정이어서 더욱 기대가 커진다.

태인호와 윤세아가 극의 긴장감을 높인다면 현실감 넘치는 연기로 공감과 활력을 불어넣는 이들이 바로 김강현, 박희본이다. 김강현은 조금 모자라지만 강두에게는 누구보다 평범한 형인 상만 역으로 이준호와 힐링 브로맨스 케미로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김강현의 디테일 다른 연기는 상만을 과하지 않게 그려내며 자연스럽게 극에 녹아들게 만들었다. 어떤 작품에서든 인물 그 자체가 되어 현실적인 연기를 선보이는 박희본 역시 원진아와 찰떡 호흡으로 절친 케미를 뽐냈다. 사랑에 상처받으면서도 사랑을 꿈꾸는 완진의 감정을 리얼하게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공감을 유발, 극의 꿀잼 지수를 높였다.

'그사이' 제작진은 "'그사이'의 인물들은 각각이 지닌 상처와 아픔의 결이 다르다. 이를 깊이 있는 연기력으로 생생하게 표현하고 있는 배우들의 열연이 호평을 받는 일등 공신. 섬세한 감정선을 깊이있게 쌓아 올리며 극을 탄탄하게 받쳐주는 배우들의 열연이 '그사이'만의 매력을 더욱 극대화 시킬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강두와 문수가 과거 붕괴 사고에 함께 있었다는 사실이 드러난 가운데 두 사람이 서로를 의식하기 시작하면서 궁금증을 유발하고 있다. 감성을 자극하는 감정선 짙은 멜로의 매력으로 시청자들을 사로잡은 '그냥 사랑하는 사이'는 오는 18일(월) 밤 11시 JTBC에서 방송된다.

(JTBC 뉴스운영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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