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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현종, '황금장갑'까지 최고의 해…프로야구 첫 3관왕

입력 2017-12-13 21:50 수정 2017-12-13 23: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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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올 시즌 프로야구 별 중의 별이 가려졌습니다. 부문별 최고의 선수 10명에게 주는 황금장갑, 골든글러브입니다. 오늘(13일) 시상식에서 최고의 주인공은 KIA 양현종 선수였습니다.

강신후 기자입니다.

[기자]

골든포토상을 받은 KIA 양현종이 두 손을 번쩍 들고 자세를 취합니다.

한국시리즈 5차전 승리, 그리고 우승의 감격을 재연한 겁니다.

양현종은 올 시즌 최고의 한 해를 보냈습니다.

한국시리즈에서는 소속팀 KIA에 8년 만에 통합 우승을 안겼고, 한국 투수로는 18년 만에 정규리그 20승도 달성했습니다.

이미 정규리그와 한국시리즈 MVP에 오른 양현종은 생애 첫 골든글러브까지 차지했습니다.

우리 프로야구 36년 역사에서 처음 나온 3관왕입니다.

양현종은 먼저 세상을 떠난 친구 이두환을 기억하며 눈시울을 붉혔습니다.

[양현종/투수 부문 골든글러브 수상자 : 하늘에 있는 제 친구 (이)두환이에게 이 영광을 바치겠습니다.]

'홈런왕' SK 최정은 91%, 최다 득표로 3루수 부문 수상자가 됐습니다.

선수로서 마지막 공식 행사에 참석한 삼성 이승엽은 지명타자 후보에는 올랐지만, 수상의 영광은 LG 박용택에게 돌아갔습니다.

한국야구위원회는 이승엽에게 공로상을 전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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