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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주일 빠른 '독감 유행주의보' 발령…전국적 확산 조짐

입력 2017-12-08 0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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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겨울 독감이 심상치 않습니다. 강원도에서는 벌써 200명 가까운 학생들이 독감 확진 판정을 받고 학교도 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질병관리 본부도 독감 유행 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조승현 기자입니다.

[기자]

강원도의 한 초등학교입니다.

이 학교에서만 지난달 28일 이후 지금까지 38명이 독감 확진 판정을 받았습니다.

이곳을 포함해 강원도 전역의 초중고 학생 191명이 독감에 걸렸고 회복 단계인 1명을 빼고 모두 등교중지 처분이 내려졌습니다.

[독감 발생 학교 관계자 : 저희 지금 다 소강상태에 있고요. 자세한 건 강원도교육청으로 자료 다 넘겼거든요. 그쪽으로 알아보시면 될 것 같아요.]

전국적으로도 독감 유행 조짐이 보입니다.

지난달 19일부터 25일 사이 전국의 독감 의심 환자 수는 1000명당 7.7명으로 유행기준인 6.6명을 넘었습니다.

이 때문에 질병관리본부는 지난 겨울보다 일주일 일찍 유행주의보를 발령했습니다.

백신 접종을 아직 받지 않은 사람은 지금이라도 서둘러야 합니다.

[이석정/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호흡기내과 교수 : (인플루엔자는) 호흡기 분비물을 통해서 감염되는 비말감염 질환이기 때문에 밀집 환경에서 더 많이 발생하게 됩니다.]

보건당국은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손씻기와 기침 예절 등 개인 위생수칙 준수를 당부했습니다.

(영상디자인 : 이창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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