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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지금] 미 LA 산불 나흘째 확산…20만 주민 대피령

입력 2017-12-08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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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8일) 아침 들어온 새 소식들 살펴봅니다. 이번 주 계속해서 이 소식 매일 전해드리고 있는데, 미국 캘리포니아 주의 산불, 강한 바람 때문에 점점 더 확산이 되고 있습니다. 보도국 연결합니다.

안태훈 기자, 진화가 될 수 없는 상황이라고요?

[기자]

최고 시속 130km 강풍 탓에 걷잡을 수 없이 번지고 있고요.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북부에서 현지시간으로 지난 4일 발화했으까 오늘로 나흘째 입니다.

미 당국에 따르면 산불 진화율은 5% 미만에 그치고 있고 불에 탄 면적은 약 485㎢에 이릅니다.

이는 서울시 면적의 80%에 육박하는 규모입니다.

산불 영향권에 있는 주민 20만명 이상에게는 강제 대피령이 내려졌고 200여 개의 학교가 휴교하기도 했습니다.

미 당국은 건조한 강풍이 계속 불고 있다며 당분간 피해 지역이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습니다.

다음은 6·25 전쟁에 파병돼 한국 고아를 돌본 터키의 한 참전용사가 향년 91세로 눈을 감았다는 소식 전해드립니다.

참전용사인 쉴레이만 딜비를리 하사는 한국에서 알게 된 전쟁 고아를 보살폈고 당시 고아 소녀도 '터키 아빠'로 부르며 따랐다고 합니다.

참전용사와 고아 소녀는 연락이 끊겼다가 2010년 재회했고 관련 내용은 터키에서 영화로 만들어져 상영 중입니다.

[앵커]

유엔의 사무차장이 북한에 가서 많은 관심을 받고 있고, 이번에는 국제올림픽위원회 IOC 위원장의 방북 문제가 협의가 되고 있다고요?

[기자]

네, 우리 정부와의 협의를 바탕으로 바흐 위원장의 북한 방문 방안이 추진되고 있습니다.

정부 측은 "평창올림픽 참가와 관련한 협의를 위해 바흐 위원장이 북측과 협의하고 있고 이르면 연내에 방북이 이뤄질 수 있다"고 전했습니다.

다만 북한이 바흐 위원장의 방북을 수용할지는 현재로서는 불투명한 상황이라고 덧붙였습니다.

이런 가운데 중국은 북한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지난 6일 미국에 특사를 파견했다고 미 현지언론이 보도했습니다.

이어서 중국 외교부의 차관급인 정저광 외교부 부부장이 워싱턴DC에 도착했다고 전하며 북한과 미국 간 긴장을 완화하는 것이 이번 방문의 주요 목적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끝으로 지난 4일 시작된 한미 연합 공중훈련이 오늘 마무리된다는 소식 전해드립니다.

그동안 한미 공군 항공기는 230여대가 투입됐고 미군의 스텔스 전투기 24대가 한꺼번에 한반도 상공에 전개하는 등 이례적인 훈련도 실시된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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