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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내지도부만 챙겼나'…한국당, 지역구 예산 놓고 내분

입력 2017-12-07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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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난산 끝에 통과된 새해 예산안은 오늘(7일)까지도, 여러 가지 얘깃거리를 남기고 있습니다. 특히,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존재감을 전혀 보이지 못했단 평가를 받는 자유한국당에서는 책임 공방이 거칠어지고 있습니다. 협상에 임했던 원내 대표단이 지역구 예산은 많이 챙겼단 얘기가 돌면서 원내대표와 대변인이 설전을 벌였습니다.

이서준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장제원 대변인이 페이스북에 올린 글입니다.

정우택 원내대표 등 원내지도부가 지역구 예산을 많이 타갔다는 보도를 인용하며 "보수는 죽었다"고 비판했습니다.

정 원내대표는 즉시 반발했습니다.

[정우택/자유한국당 원내대표 : (지역구 예산을 받기 위한) 뒷거래를 한 적이 전혀 없다는 점을 제가 하늘에 두고 말씀을 드립니다.]

반발에 장 의원도 해당 글은 지웠지만, "잘못에 책임지지 않는 지도부"라면서 여전히 정 원내대표를 겨냥했습니다.

예산안 처리 과정에서 잘잘못을 따지는 한국당 내의 이 같은 집안싸움은 다음주로 다가온 원내대표 선거와 맞물려 더욱 커지는 모습입니다.

정 원내대표는 비박계 후보인 김성태 의원을 지지하는 쪽에서 특히 자신을 공격한다고 주장했습니다.

실제로 김 의원을 지지하는 일부 의원은 임기가 오는 12일까지인 정 원내대표에게 사퇴를 요구하기도 했습니다.

홍준표 대표도 "국민 여러분께 사죄 드린다"며 협상 과정의 잘못을 강조하는 것으로, 정 원내대표를 우회적으로 압박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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