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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아 평창 응원 광고, 불법? 합법?…매복 마케팅 논란

입력 2017-12-07 2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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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김연아 선수가 나오는 '응원 캠페인' 광고는 합법일까요, 불법일까요? 평창 올림픽 개막을 두 달 앞두고 이른바 '매복 마케팅'을 둘러싼 논란이 뜨겁습니다. 평창 조직위는 불법이라고 보고 해당 기업에 광고 중단하라고 요구했습니다.

온누리 기자입니다.

김연아 평창 응원 광고, 불법? 합법?…매복 마케팅 논란
[기자]

평창 동계올림픽 홍보 대사인 김연아를 내세운 광고입니다.

겨울 스포츠 체험 영상을 담아 올림픽 분위기가 한껏 느껴집니다.

스켈레톤 국가대표 윤성빈이 등장하는 광고도 비슷한 내용입니다.

둘 다 광고의 마지막에는 SK텔레콤의 로고가 눈에 띕니다.

하지만 평창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런 광고가 전혀 달갑지 않습니다.

올림픽 후원사가 아니면서 교묘하게 규제를 피해 가는 이른바 '매복 마케팅'이란 지적입니다.

조직위는 해당 기업에 당장 광고를 중단하고 재발방지 조치를 취하라는 공문을 보냈습니다.

[송헌석/평창동계올림픽 조직위 부장 : 앞으로도 조직위는 후원사 권리 보호를 위해 '앰부시(매복) 마케팅'에 대한 관리 단속을 더 강화할 예정입니다.]

SK텔레콤은 응원 캠페인에 협찬사로 참여했을 뿐이라며 광고 중단은 자신들이 결정할 문제가 아니라는 입장입니다.

이에 대해 조직위는 추가 대응 방안을 검토하겠다고 밝혀 논란은 계속될 전망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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