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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이승엽 "홈런기록, 박병호가 깼으면…내 꿈은 야구재단 설립"

입력 2017-12-07 21:30 수정 2017-12-07 23:45

☞ 박병호 선수 과거 뉴스룸 인터뷰 보러가기 (http://bit.ly/2BaGcF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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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박병호 선수 과거 뉴스룸 인터뷰 보러가기 (http://bit.ly/2BaGcF7)

■ 인터뷰의 저작권은 JTBC 뉴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JTBC 뉴스룸 (20:00~21:20) / 진행 : 손석희

[앵커]

오늘(7일) 문화초대석을 아주 오랜만에 진행하게 됐습니다. 또한 귀한 분을 모시기도 했습니다. 야구팬이 아니더라도 모두가 좋아하는 야구선수. 이제는 선수는 아닙니다마는. 국민타자, 홈런왕 이승엽 선수가 23년 프로선수 생활을 마감하고 방송으로서는 처음으로 뉴스룸을 찾아줬습니다. 어서 오십시오.

[이승엽/전 야구선수 : 안녕하십니까. 반갑습니다.]

[앵커]

반갑습니다. 아주 크시리라고 예상은 안 했는데 그래도 제가 생각했던 것보다는, 다부지시기는 한데 그렇게 크다는 느낌은 못 받고 있습니다.

[이승엽/전 야구선수 : 네, 제가 평범한 체격입니다.]

[앵커]

오늘 이승엽 선수의 지인 되시는 분이 저랑 통화하면서 생방송 울렁증이 있다고 얘기를 했는데 전혀 아닌 것 같은데요.

[이승엽/전 야구선수 : 아니요, 맞습니다, 맞고요. 저도 이제 전화를 받았습니다. 통화를 하셨다고 편하게 잘해 주실 거라고 아무 걱정하지 말고 다녀오라고 들었습니다.]

[앵커]

전혀 없으신 것 같습니다, 울렁증은. 은퇴경기를, 사실 은퇴경기를 투어를 하신 분은 처음이잖아요.

[이승엽/전 야구선수 : 맞습니다.]

[앵커]

끝나고 나서 시간이 조금 지난 상황인데 그 어간에 배트를 잡아봤다거나 야구공을 던져봤다든가 하셨습니까?

[이승엽/전 야구선수 : 한 번도 없습니다.]

[앵커]

그게 그렇게 됩니까?

[이승엽/전 야구선수 : 야구배트는 잡아봤습니다. 그건 사인배트에 사인을 하려고 잡아봤으나 돌려보지는 않은 것 같습니다.]

[앵커]

그게 어떻게 칼로 무 자르듯이 그렇게 됩니까?

[이승엽/전 야구선수 : 그런데 야구를 아직도 너무 좋아하고 사랑하지만 지금 제가 은퇴를 두 달 정도 됐는데 해야 할 일이 많이 생겼더라고요. 그래서 주위 분들 만나서 많은 조언도 듣고, 제 진로에 대해서. 그렇게 시간을 보내다 보니까 사실 야구배트를 접할 시간이 잘 없었습니다.]

[앵커]

바빠서. 알겠습니다. 진로 얘기는 조금 이따가 기회가 되면 얘기를 나누도록 하고요. 그렇게 되는군요. 저는 그래서 혹시, 이거 은퇴하고 났더니 좀 이렇게 표현하면 어떨지 모르겠지만 몸도 좀 근질근질하고 내가 아직 이렇게 힘이 많이 있는데 조금 늦출 걸, 이런 아쉬움? 그런 것도 그러면 느낄 만한 겨를이 없으셨을까요.

[이승엽/전 야구선수 : 아니요, 그런 문제는, 저는 사실 처음에는 그런 마음을 가지지 않았는데 이제 주위 분들께서 은퇴하는 게 너무 아쉽다. 아직은 해도 될 성적인 것 같다고 말씀해 주셨을 때 저는 아닙니다, 라고 말씀을 드렸으나 이제 집에 가서 곰곰이 생각을 해 보면 저도 은퇴 발표를 조금만 늦게 했더라면 1년이라도 더 할 수 있었을까 하는 조금 생각이 들더라고요. 그런데 지금 이 시점에서 은퇴를 한 게 저에게는 가장 큰 축복이라고 생각합니다.]

[앵커]

이치로는 자기가 50살까지 뛰겠다고 공언을 해 놓은 상태라서.

[이승엽/전 야구선수 : 그런데 저는 항상 생각했던 게 팀에게 피해를 주지 말자. 제가 계속 있음으로써 어린 후배들이 1군에서 뛸 수 있는 시간이, 많이 기회가 줄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했고 저는 23년간 플레이를 했기 때문에 이 정도면 떠나도 되겠다는 생각을 제 개인적으로 했기 때문에 큰 후회는 없습니다.]

[앵커]

그렇군요. 후속 질문을 하지 못하게 하는 답변을 내놓으시네요. 문제를 하나 내드리겠습니다. 긴장되십니까?

[이승엽/전 야구선수 : 네, 긴장됩니다.]

[앵커]

이게 실제로 나왔던 문제입니다. 특성화고 학생들이 주로 선택하는 2018 수능시험 직업탐구영역 공업 일반 과목에서 실제로 출제된 문제입니다. 읽으면서도 약간 좀 웃음이 나오기도 합니다마는. '다음 사례에 나타난 A씨의 직업의식으로 적절한 것을 보기에서 고른 것은' 사례, 국민 타자로 불리는 야구선수 A씨가, 이승엽 선수죠. 마지막 은퇴경기를 가졌다. 현역 시절 그는 높은 사명감과 자긍심을 가지고 매 경기마다 성실한 자세로 최선을 다해서 후배들에게 귀감이 되었다. 조금 쑥스러워집니까?

[이승엽/전 야구선수 : 네, 많이요.]

[앵커]

또한 기술을 연마하기 위해서 끊임없이 연습에 매진하여 각종 신기록을 경신하며 한국야구의 전설로 남게 되었다. 그러면서 직업의식으로 적절한 것을 보기에서 제시하고 있는데 봉사의식, 전문의식, 천직의식, 평등의식. 두 개를 고르신다면?

[이승엽/전 야구선수 : 굉장히 어려운 질문인 것 같습니다.]

[앵커]

제가 보기에는 굉장히 쉬운데요.

[이승엽/전 야구선수 : 그런데 모든 기역, 니은, 디귿, 리을 다.]

[앵커]

좋은 거죠.

[이승엽/전 야구선수 : 다 연관이 있는 것 같은데 굳이 꼽으시라면 저는 3번을 꼽고 싶습니다.]

[앵커]

천직의식.

[이승엽/전 야구선수 : 천직의식과.]

[앵커]

하나 더 해야 합니다.

[이승엽/전 야구선수 : 전문의식.]

[앵커]

아, 니은, 디귿. 보기상에 3번.

[이승엽/전 야구선수 : 맞습니다.]

[앵커]

딩동댕입니다.

[이승엽/전 야구선수 : 그렇습니까? 감사합니다.]

[앵커]

놀라신 척하십니까? 이거 쉬운 문제인데.

[이승엽/전 야구선수 : 저는 그렇게 생각했는데 제가 답을 모르고 있었거든요.]

[앵커]

저는 그래서 수능시험이 이렇게 쉬운지는 아무튼 처음 알았습니다. 그런데 문제는 쉽지만 이걸 실천하기는 굉장히 어려운 그런 항목들이어서요.

[이승엽/전 야구선수 : 맞습니다. 제가 어차피 사실 다른 부분에서는 전문가가 아니지만 직업이 야구선수였고 또 야구가 가장 제가 전문적으로 알 수 있는 직업이거든요. 그래서 저는 전문의식이라고 말씀을 드렸고 또 천직의식도 비슷한 것 같은데 아무래도 야구가 제가 한 시간이 가장 길기 때문에 제 인생에서. 야구가 천직이라고 생각하고 그렇게 대답을 한 것 같습니다.]

[앵커]

팬들 입장에서는 어쩌면 팬들한테 봉사하신 것도 있기 때문에 봉사의식도 고른 학생이 혹시 있을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무튼 저한테 이렇게, 이게 공업 일반에 들어갔는지 잘 모르겠는데 문제지도 저한테 전해주셨네요. 한일 통산 626개 홈런을 치셨습니다. 이건 보통 숫자가 아니죠. 그동안에 너무나 큰 이벤트들도 많았습니다. 그런데 이승엽 선수가 꼽는 인생홈런, 이게 요즘 유행어입니다. '인생'을 붙이는 게. 인생 홈런 3개가 있다면 무엇일까요?

[이승엽/전 야구선수 : 우선은 첫 번째는 2002년도 한국시리즈 6차전에서 친 동점홈런이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 이유는 저희 삼성라이온즈가 창단하고 난 뒤에 우승을 한 번도 못 했었는데 2002년도에 첫 우승을 했거든요. 그래서 그때 많은 눈물을 흘렸던 기억이 있습니다.]

[앵커]

경기장면이 없나요? 그럼 잠깐만 좀 보여주시죠. 딱딱 들어가줘야 하는데. 그때 3점짜리 홈런. 또 이제 두 번째는요?

[이승엽/전 야구선수 : 두 번째는 그다음 해에 이제 시즌 최다홈런 또 56홈런을 제가 쳤었거든요. 그게 그때 당시에는 아시아 신기록이었고 지금은 일본 선수들에 의해서 깨졌지만 아직도 한국에서는 제가 가장 많이 친 홈런 개수기 때문에 지금도 기억에 남습니다.]

[앵커]

그때 홈런볼에 상금이 걸려서 꽤 비쌌습니다.

[이승엽/전 야구선수 : 제가 듣기로는 1억 이상의 값어치가.]

[앵커]

그러게요. 그래서 팬 여러분들이 잠자리채를 가지고 경기장에 많이 가셨던 기억이 납니다.

[이승엽/전 야구선수 : 맞습니다. 지금은 사실 허용되지 않거든요.]

[앵커]

좀 위험하니까.

[이승엽/전 야구선수 : 그런데 그때 당시에는 전 구장에서 잠자리채가 많이 등장했었죠.]

[앵커]

그거 혹시 누가 타가셨습니까? 그때 제가 기억이 가물가물해서.

[이승엽/전 야구선수 : 그때 야구장 협력업체 쪽 직원분이 이제 공을 습득하셔서 반강제적으로 구단으로 기증을 하게 된 거죠.]

[앵커]

그리고 또 마지막으로 인생에서 세 번째.

[이승엽/전 야구선수 : 마지막은 우리나라 국가대표팀이 베이징올림픽에서 금메달을 땄을 때.]

[앵커]

그때는 대단했죠.

[이승엽/전 야구선수 : 준결승에서 일본전에서 제가 동점에서 역전홈런을 친 홈런이 너무나 기억에 남고 그 이유는 그때 당시 그 전 타석까지 너무나 부진해서 대한민국 대표팀을 위해서 한 게 하나도 없었는데 그 홈런 하나로 빚을 다 갚은 것 같아서 너무나 감격스러운 홈런이었습니다.]

[앵커]

많은 팬들이 도대체 이승엽 선수의 심정은 어떨까. 계속 성적이 안 나왔을 때 그 대회에서. 마지막에 그 홈런으로 완전히 다 뒤집어졌던 기억이 납니다.

[이승엽/전 야구선수 : 맞습니다. 너무 힘들었고 관중에서는 이승엽 선수를 빼라고, 교체를 하라고 그렇게 말씀을 들었을 때는 저 역시 너무나 힘들었었거든요. 그런데 정말 운좋게 맞은 홈런 하나가 제 인생을 바꾸게 됐습니다.]

[앵커]

그걸 운이라고 표현하시면 안 될 것 같기는 하고요. 쌓아왔던 것의 하나의 결과물이니까.

[이승엽/전 야구선수 : 그렇게 말씀해 주시면 감사합니다.]

[앵커]

그렇지 않습니까? 대개 스타플레이어들은, 안정환 선수도 마찬가지지만 정말 결정적일 때 한방으로 자신의 존재감을 폭발적으로 드러내잖아요. 그게 스타의 어떤 요건이 아닐까 하는 생각도 가끔 하게 됩니다.

[이승엽/전 야구선수 : 글쎄요, 저는 항상 주위분들께 말씀드릴 때 운이 좋았다고 말씀을 드리거든요. 그 이유는 그 상황이 저에게 딱 들어왔기 때문에 7:3으로 이기고 있는 상황에서 홈런을 친다면 그렇게 많은 분들이 감흥은 하시지 못하시거든요.]

[앵커]

그런데 7:3으로 지고 있을 때 만루홈런을 치면.

[이승엽/전 야구선수 : 그렇죠. 그런 기회가 잘 오지 않는데 저에게 유독 그런 기회가 많이 온 것 같습니다.]

[앵커]

일본에서 한참 활약하실 때, 요미우리에서. 4번 타자로 40홈런을 쳤습니다. 대단한 기록이죠. 그런데 또 갑자기 2군을 가셨어요. 그래서 저때는 그러면 저 심정은 또 어떨까, 하는 생각도 들었고 글쎄요, 자존심이 상한 어떤 고된 시기, 그렇게 기억을 하십니까?

[이승엽/전 야구선수 : 많이 경험했던 곳입니다. 일본 8년 생활은 저에게 잊을 수 없는 기억이고 정말 좋을 때도, 40홈런을 쳤을 때는 그 누구보다 행복했었고 또 반대로 40홈런을 치고 난 다음에 또 2군행을 통보받았을 때는 그 누구보다 좀 슬펐던 해가 있었거든요.]

[앵커]

너무 급전직하를 한 그런 상황이라서.

[이승엽/전 야구선수 : 모든 건 저의 탓이라고 생각합니다. 제가 좀 사실 자만을 했을 수도 있고 또 부상도 있을 수 있고 모든 프로는 과정보다는 결과를 중요시 여기기 때문에 그 결과가 안 좋게 나왔기 때문에 2군에 간 거거든요. 그렇기 때문에 2군행에 대해서는 큰 후회는 없습니다.]

[앵커]

달관자 한 분을 모시고 지금 이야기하고 있는 느낌이 듭니다. 이 질문을 드린 이유 중 또 한 가지는 바로 이 자리에 나와서 저하고 인터뷰하고 미네소타 트윈스로 떠났던 박병호 선수가 생각보다 잘 풀리지 않아서 결국 다시 돌아오게 됐습니다.

[이승엽/전 야구선수 : 맞습니다.]

[앵커]

아마 돌아오면 이 자리에 또 나오지 않을까 싶은데 어떻게 조언해 주고 싶으십니까?

[이승엽/전 야구선수 : 저는 박병호 선수의 심정을 조금은 이해를 할 것 같습니다. 항상 한국에서 뛰다가, 너무나 큰 성공을 하다가 모든 환경이 바뀌었기 때문에 굉장히 적응하는 데 힘들었을 거라고 생각을 하고 비록 4년 계약을 했지만 중간에 이렇게 돌아오게 됐지만 그 선수의 선택에는 존중을 해 줘야 된다고 생각을 합니다. 지금까지 했던 것은 조금 뒤로 하고 이제 앞으로의 박병호 선수의 야구인생에 대해서 많은 분들께서 격려와 성원을 해 주시면 박병호 선수도 지금껏 해 왔던 것보다는 더.]

[앵커]

잘하지 않을까.

[이승엽/전 야구선수 : 열심히 좋은 성적이 나올 것 같습니다.]

[앵커]

기록을 워낙 많이 가지고 계셔서, 홈런뿐만이 아니라 당연히 따라붙는 타점, 득점 다 기록을 다 가지고 계십니다. 혹시 그 기록이 누군가에 의해서 깨진다면 현존하는 선수 가운데, 누구를 눈여겨보고 있습니까?

[이승엽/전 야구선수 : 우선 홈런 같은 경우에는 박병호 선수가 제 기록을 깨줬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돌아와서.

[이승엽/전 야구선수 : 네, 왜냐하면 박병호 선수는 우리나라에서 사실 한 번도 있지 못한 두 시즌 연속으로 50홈런을 친 선수거든요. 두 시즌에 홈런 100개를 쳤다는 것은 너무나 대단한 기록이기 때문에 비록 어렸을 때 2군 생활을 했었고 최근 2년간은 미국으로 떠나 있었지만 박병호 선수의 폭발력이라면 충분히 저는 가능할 거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그 선수가, 제가 조금 건방진 말일지는 모르겠지만 저를 좀 목표로 해서 뛰어줬으면 하는 바람이 있습니다.]

[앵커]

혹시 돌아와서 이 자리에 앉아서 인터뷰하게 되면 그 말씀을 전해 드리겠습니다.

[이승엽/전 야구선수 : 알겠습니다.]

[앵커]

그런데 뭐하실 겁니까?

[이승엽/전 야구선수 : 글쎄요. 지금 많이 고민 중입니다.]

[앵커]

아직도?

[이승엽/전 야구선수 : 고민 중이고 어떤 일을 해야지 많은 분들께서 좋은 직업을 선택했다고 해주실까에 대한 걱정이 앞서기 때문에 좀 신중하게 생각을 하고 있고요. 지금 제일 먼저 할 일은 제가 좀 야구재단을 설립할 꿈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그래서 그게 진행 과정이기 때문에 조만간 좋은 일이 벌어질 것 같습니다.]

[앵커]

기다리겠습니다. 마지막으로 한 가지만 질문드리겠습니다. 스포츠면이 아니라 정치면의 기사에 오른 적이 있다고.

[이승엽/전 야구선수 : 저도 봤습니다.]

[앵커]

이효리 씨하고 SNS 여론 동향 명단에 올라가셨다고. 사이버사령부의.

[이승엽/전 야구선수 : 들었습니다.]

[앵커]

왜 올라가셨습니까?

[이승엽/전 야구선수 : 글쎄요, 저도 잘 모르겠습니다.]

[앵커]

아직까지도?

[이승엽/전 야구선수 : 저는 정치적 성향이 전혀 없기 때문에 잘 모르겠고 직접 한 번 앵커님께서 저한테 알려주시면. 저는 잘 모르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저하고 이승엽 씨에게 동시에 전화 건 그 사람하고 친해서 그런 거 아닐까요?

[이승엽/전 야구선수 : 글쎄요, 확인 한번 해 보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눈치채신 분이 계실지 모르겠지만 김제동 씨였습니다. 고맙습니다.

[이승엽/전 야구선수 :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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