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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영하권 추위에 밤새 눈…아침 출근길 '빙판길' 우려

입력 2017-12-05 2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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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5일) 아침부터 본격적인 추위가 찾아왔습니다. 낮에도 영하권이었고 밤에는 서쪽 지방에 눈이 온다는 예보도 있습니다. 내일 아침도 추워서 눈이 얼어붙을 출근길이 걱정입니다.

이수정 기자입니다.

[기자]

출근길 시민들이 장갑과 마스크로 온 몸을 감쌌습니다.

목도리를 두툼히 두르고 털모자를 푹 눌러 썼지만 하얀 입김에 추위가 실감납니다.

오늘 아침 최저 기온이 서울 영하 8.1도, 대관령 영하 14.1도, 설악산은 영하 20도 가까이 떨어졌습니다.

전국적으로 올 겨울 들어 가장 추운 날씨를 보인 곳이 속출했습니다.

기온은 낮았지만 하루 종일 날씨는 맑았습니다.

하지만 현재 서해상에 남북으로 길게 걸쳐 있는 눈 구름이 한반도 쪽으로 다가오고 있습니다.

눈 구름이 도착하는 자정 무렵부터 서울과 경기 남부, 충청과 전라도에 눈이 내릴 전망입니다.

서울 및 경기지역은 1cm 내외, 경기 남부와 전라는 1~3cm, 충청에는 1~5cm의 눈이 쌓이겠습니다.

내일 아침도 서울과 대구, 광주가 영하 4도로 전국 대부분이 영하권의 기온을 보이겠습니다.

눈이 내리는 양은 많지 않지만, 내린 눈이 그대로 얼어 붙어 출근길 교통이 불편할 수 있습니다.

서울시는 제설 작업 5단계 중 가장 낮은 단계인 '제설 보강' 단계를 발령했습니다.

이에 따라 제설 차량 150여 대와 인력 200여 명이 대기 근무에 들어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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