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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경·국과수 등 낚싯배 현장감식 진행…실종자 수색 계속

입력 2017-12-04 14:57 수정 2017-12-04 14:58

급유선 선장 등 긴급체포…구속영장 신청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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급유선 선장 등 긴급체포…구속영장 신청 예정

[앵커]

그럼 첫 소식은 선창 1호에 대한 현장감식이 진행 중인 해경 부두를 연결하겠습니다.

최하은 기자, 지금 감식이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그렇습니다. 조금 전 오후 2시쯤부터 해경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 등 전문기관이 선창1호에 대한 합동감식을 진행하고 있습니다.

감식단은 충돌 부위를 살펴보고 선체 내부 장비를 확인할 계획입니다.

그리고 이곳에서 현장 감식을 마치는대로 인천 북항에 있는 급유선 명진호로 이동해 현장감식을 이어갈 예정입니다.

[앵커]

2명이 여전히 실종상태인데 수색 작업에는 진전이 있습니까?

[기자]

네, 밤사이 해경이 조명탄을 쏴가며 사고 해역을 수색했고, 지금도 수색작업이 진행중입니다.

하지만 아직까지 실종자를 발견했다는 소식은 들리지 않고 있습니다.

현재 실종자는 선창1호 선장 70살 오모씨와 57살 이모씨 등 모두 2명입니다.

해경은 82명의 잠수 인력과 표류예측 시스템 등을 동원해 수중 수색을 하고 있습니다.

또 함정 67척, 항공기 13대를 투입해 실종자를 찾는데 주력하고 있습니다.

[앵커]

어제 저녁 급유선 명진호의 선장과 선원이 긴급체포 됐는데요. 수사는 어떻게 진행되고 있습니까?

[기자]

네, 해경은 업무상 과실치사 혐의로 명진호의 선장 37살 전모씨와 갑판원 46살 김모씨를 긴급체포했습니다.

사고 당시 충돌을 피하려는 노력이나 주변 확인을 소홀히 했는지 등을 조사 중입니다.

선장 전씨는 자신의 책임을 인정하고 유족에게 사과한다는 입장을 해경 조사에서 밝히기도 했습니다.

해경은 이들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하고 여러 관계자들을 불러 수사를 진행할 예정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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