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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중국에 '대북원유 중단' 압박…김정은 조롱도

입력 2017-11-30 20:50 수정 2017-11-30 2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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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미국은 원유공급 압박카드를 공개적으로 꺼내 들었습니다. 중국을 겨냥해 즉각적인 조치를 촉구하는 등 대북 원유공급 차단에 마지막 승부수를 띄우는 모습입니다. 트럼프는 김정은에겐 꼬마 로켓맨, 병든 강아지라는 조롱을 덧붙여줬습니다.

워싱턴 김현기 특파원입니다.

[기자]

[니키 헤일리/유엔주재 미국대사 : 트럼프 대통령은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에 오늘 아침 전화로, 이제 중국이 대북 원유 공급을 끊어야 할 때가 됐다는 요구를 전했습니다.]

북 미사일 발사 이후 긴급소집된 유엔 안보리 회의에서 헤일리 대사는 이례적으로 미중 두 정상의 통화 내용을 공개하며 중국을 압박했습니다.

북한 정권의 생명줄인 원유공급을 막아야만 북한의 도발을 단절할 수 있다는 판단 때문입니다.

지난 9월 채택된 대북결의안에서 북한에 유류공급의 30%를 차단했지만 원유는 여전히 공급되고 있는 상태입니다.

백악관은 트럼프 대통령이 시 주석에게 "북한의 핵 도발 포기를 위해 가용수단을 총동원해야 한다"고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미국의 대북 추가제재가 이르면 현지시간 30일 발표될 예정이며, 북한 수출입 상품의 해상봉쇄와 금융제재가 핵심이 될 전망입니다.

미사일 발사 직후 '매우 진지하게 접근하고 있다'며 절제된 입장을 보였던 트럼프는 이날 김정은 위원장을 '꼬마 로켓맨' '병든 강아지'라 조롱했습니다.

사실상 마지막 남은 제재 수단인 대북 원유공급 중단이 어떻게 결론 나느냐에 따라 북미, 미중 관계의 향배가 크게 요동칠 것으로 예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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