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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활비 의혹' 최경환 28일 소환…뇌물수수 추궁 방침

입력 2017-11-23 2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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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정원 특수활동비 1억 원을 받은 혐의에 대해 다음주 화요일에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에 소환돼 조사를 받습니다. 최 의원은 돈을 받은 적이 없다고 주장하고 있지만 검찰은 국정원 관계자들의 잇단 진술을 토대로 뇌물 수수 혐의를 집중 추궁할 방침입니다.

박민규 기자입니다.

[기자]

최경환 자유한국당 의원이 국정원 특수활동비 1억 원을 받은 것으로 의심되는 시점은 2014년 10월입니다.

국회 예결위에서 국정원 특수활동비를 줄여야 한다는 논의가 오가던 때입니다.

최 의원은 당시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으로 각 부처의 예산 편성을 담당했습니다.

검찰은 당시 이병기 전 국정원장이 국회의 특활비 삭감을 막기 위해 최 의원에게 1억 원의 뇌물을 건넸다고 의심하고 있습니다.

앞서 이 전 원장은 검찰에 제출한 자수서를 통해 최 의원에게 돈을 건넸다고 인정했고, 이헌수 전 국정원 기조실장도 돈을 직접 전달했다고 진술했습니다.

검찰은 이번주 최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과 자택 등을 압수수색한 데 이어 다음주 화요일 최 의원을 피의자로 불러 조사한다고 밝혔습니다.

최 의원은 뇌물을 받지 않았다는 주장을 계속 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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