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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미국의 북한 테러지원국 재지정에 '불편'…"정세완화에 도움돼야"

입력 2017-11-21 17: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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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의 루캉(陸慷) 대변인은 21일 정례브리핑에서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 것에 대한 평론을 요구받고 "각국이 정세 완화와 대화·협상을 통해 한반도 핵 문제가 정확한 궤도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일을 많이 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루 대변인은 "현재 한반도 정세가 고도로 복잡하고 민감하다"면서 이런 의견을 피력했다.

루 대변인은 "우리는 유관 각국이 정세 완화와 대화와 협상을 통해 한반도 핵 문제가 정확한 궤도로 복귀하는 데 도움이 되는 일을 많이 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루 대변인은 쑹타오(宋濤) 중국공산당 대외연락부장이 방북했다가 귀국한 직후 미국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 것이 연관되느냐고 묻자 "그건 당신이 예측한 것이고 나는 필연적인 연관은 없다고 본다"고 말했다.

트럼프 미 대통령은 백악관 각료회의를 통해 북한을 테러지원국으로 재지정한다고 발표하면서 "북한은 핵 초토화로 전 세계를 위협하는 것에 더해 외국 영토에서의 암살 등을 포함한 국제적인 테러리즘을 지원하는 행동을 되풀이해왔다"고 강조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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