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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포항 지진, 지열 발전소 건설이 영향 준 것이라 생각"

입력 2017-11-15 20:56 수정 2017-11-15 23:07

'포항 지진' 우려했던 이진한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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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 지진' 우려했던 이진한 교수

■ 인터뷰의 저작권은 JTBC 뉴스에 있습니다. 인용보도 시 출처를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 방송 : JTBC 뉴스룸 / 진행 : 손석희

[앵커]

이제 전문가를 만나보도록 하겠습니다. 이진한 고려대 지질학과 교수께서 나와계십니다. 우선 제일 궁금한 것부터 질문을 드리겠습니다. 지금 5.4였고요. 지난번 게 5.8이었습니다. 5.4와 5.8은 물론 굉장한 차이가 있는 거죠?

[이진한/고려대 지질학과 교수 : 그렇습니다. 에너지로 보면 5.8 작년 경주 지진이 이번 포항 지진에 비해서 약 한 3.8배 정도 에너지가 높은 지진입니다.]

[앵커]

수치로 보면 0.4에 지나지 않지만 에너지는 엄청난 차이가 나는군요. 그러면 지금 24기 원전 가운데 한 기만 7까지 견딜 수 있고 나머지는 6.5까지 견딜 수 있다고 하는데 5.8에서 6.5는, 물론 지금 말씀하신 것에 따르면 굉장한 차이가있는 것이기는 한데 그래도 수치로 보면 자꾸 불안해져서…어떻게 보십니까?

[이진한/고려대 지질학과 교수 : 지금 설계지진이라는 게 있고 성능지진이라는 게 있습니다. 그래서 지금 말씀하시는 것은 설계지진을얘기합니다. 설계가 될 때 6.5를 견디느냐, 7.0을 견디느냐 하는데 실제로 그것보다 여유도를 둬서 공사를 합니다. 그래서 보통 성능지진하면 그것보다 훨씬 뛰어나게 7.0 이상을 보통 견딜 수 있게 합니다.]

[앵커]

지금 6.5로 돼 있다고 하더라도.

[이진한/고려대 지질학과 교수 : 그렇습니다. 그다음에 동일본대지진 이후에 후쿠시마 원전사태가 나서 우리나라에서도 후쿠시마 후속조치를 취했거든요. 일부는 다 진행이 됐고 일부는 아직도 진행 중인 게 있는데.그래서 내진 보강을 지금 해 오고 있습니다. 그래서 내진 보강을 주로 배관 개통, 그다음에 건물 외벽 같은 거에 지금 신고리 5, 6호기 수준으로 0.3G, 그러니까 흔히 얘기하는 7.0에 견딜 수 있게 내진 설계를 보강하고 있습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작년 경주 지진이 나서 그 당시에 0.1G 정도 되는 에너지가 지금 월성원전에 그때 도달했었거든요. 그래서 과연 그러면 과거에 70년대, 80년대 기준으로 설계를 한 원전들이 과연 안전한가에 대해서 다시 지금 연구를 다시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아마 5년 후면 이게 지금 과거에 했던 설계 기준이 흡족하다 하면 그대로 가는 거고 만약에 이게 부족하다 하면 그때 가서 내진 보강을 다시 해야 할 겁니다.]

[앵커]

지금 말씀하신 게 5년 뒤라고 하신 게 맞습니다.

[이진한/고려대 지질학과 교수 : 맞습니다.]

[앵커]

그런데 작년에 바로 5.8이 일어나고 1년 2개월 만에 5.4가 일어나서 이제 우리나라는 지진 안전지대라는 말은 완전히 그냥 다 옛날 말이 되어버린 그런 상황이잖아요. 그래서 혹시 제가 오늘 쭉 낮에도 특보를 보니까 다른 전문가분들께서 '이게 더 큰 지진이 온다, 가능성이 매우 높다'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어서 5년이 아니라 5년 이내에 그보다 더 큰 지진이 올 경우에는 어떻게 합니까?

[이진한/고려대 지질학과 교수 : 그건 상당히 사실은 예측하기 힘들어요. 저희가 과학자들이 앞을 예측하는 것은 과거에 자료를 가지고 예측을 할 수가 있거든요. 그런데 잘아시다시피 지진이라는 것은 계기로 관측을 하게 된 것이 불과 얼마 안 됩니다. 더군다나 우리나라에서는 1978년에서부터 계기관측이 제대로 시작이 됐거든요. 그래서 그 자료를 보면 여태까지 가장 셌던 게 5.8이고요. 그 전에는 속리산 지진 5.2가 있었고요. 그런데 그렇지 않고 그거보다 더 큰 지진이 올 수 있느냐, 없느냐는 저희가 역사지진기록, 그다음에 지층에 남아 있는, 단층에 남아 있는 기록을 가지고 추정을 하는 수밖에 없습니다. 그런데 역사지진 기록의 해석에 따라서는 학자마다 의견이 좀 다릅니다. 어떤 학자들은 역사 지진기록을 보면 규모 7.0까지 우리나라가 가능하다, 어떤 학자들은 6.5가 최대다 이렇게 추정을 하는데 정확한 것은 계기지진하고 그다음에 단층에 남아 있는, 지층에 남아 있는 지진기록입니다. 그래서 그걸 조사를 하는 데 앞으로 한 최소한 경상남북도 지역하고 경주지진을 일으킨 단층에 대해서는 올해 포함해서 앞으로 4년이 더 지나야죠.]

[앵커]

알겠습니다. 꽤 시간이 걸리는군요. 일단 여기까지가 제가 제일 궁금했던 것을 먼저 질문드린 건데. 사실 모시고 나서 드릴 질문은 이것은 아니었습니다. 어찌 보면 이게 더 중요한 질문들일 수 있는데 우선 질문 한 가지를 드리고, 저희가 지금 1, 2부로 나눠서 진행을 하는데요. 그 답변만 듣고 1부를 마치고 바로 2부, 시간은 별로 안 걸립니다마는 바로 이어서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오늘 지진이 발생한 포항 북구 쪽에서 지진이 발생할 가능성을 이미 예측을 하시고 예의주시해 오신 것이 맞습니까?

[이진한/고려대 지질학과 교수 : 맞습니다.]

[앵커]

바로 포항 그 지역에서?

[이진한/고려대 지질학과 교수 : 맞습니다.]

[앵커]

경주가 아니라.

[이진한/고려대 지질학과 교수 : 네.]

[앵커]

왜 그러셨습니까?

[이진한/고려대 지질학과 교수 : 사실 저희가 지금 연구진을 구성해서 조금 아까 제가 언급해 드린 경주 지진에 대해서 지금 연구를 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경주지진 연구는 주된 과제가 경주지진을 중심으로 지진의 진앙지를 중심으로 지진계 200대를 설치를 합니다, 이동식 지진계. 그래서 정확하게 경주지진을 일으킨 단층이 무엇인가. 양산단층은 분명히 아니거든요. 아까 양산단층이라고 나왔는데 양산단층은 아닙니다. 양산단층 옆에 있는 단층입니다.]

[앵커]

그러면 기상청에서 말하는 것과 다른 말씀을 하시는 건가요?

[이진한/고려대 지질학과 교수 : 다른 겁니다. 저희 자료는 양산단층이 아닙니다, 위에 부분이. 그래서, 그러면 과연 그 단층이, 여태까지 알려지지 않은 단층이 지하에 숨어 있는데 그 단층의 규모가 어느 정도 될까 하는 그 연구를 지금 진행하고 있는 겁니다.]

[앵커]

그러면 지금 말씀하신 내용을 제작진은 기상청에 나가 있는 박소연 기자한테 전해 주고 기상청의 의견을 마저 취재해서 이따가 연결할 때 얘기를 해 달라고 하고요, 왜냐하면 양쪽의 의견이 좀 다르시기 때문에.

[이진한/고려대 지질학과 교수 : 그거에 대해서는 저번에 기상청에서 주관해서 경주 지진 1주년을 메모리하는 것을 저희가 심포지엄을 열었습니다. 그때도 모든 학자들이 발표를 했었고요.]

[앵커]

그렇습니까? 알겠습니다. 재차 확인을 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계속 말씀해 주시죠.

[이진한/고려대 지질학과 교수 : 그래서 지진계를 설치하는데 저희 연구진에 있는 부산대 교수님하고 부경대 교수님들이 개인적으로 포항 쪽에 지열발전소가 있습니다. 그 지열발전소에서 미소지진, 미소지진이라고 하면 저희들이 느끼지는 못하고 지진계에만 기록되는 아주 조그마한 규모의 지진입니다. 그런 것들이 자주 일어나니까 거기가 좀 위험하다고 저하고 토의를 했고.

[앵커]

지열발전소는 크게 구멍을 뚫는 거잖아요.

[이진한/고려대 지질학과 교수 : 맞습니다.]

[앵커]

아직 완공이 안 됐잖아요.

[이진한/고려대 지질학과 교수 : 완공은 안 됐는데 4.5 깊이까지 구멍은 다 뚫었습니다, 2개를. 그래서 지열발전소는 뭐냐 하면 구멍을 한 곳에서 불을 집어넣어서, 주입을 해서 지하 깊이까지 들어가서 물이 데워지면 그 수증기로 변해서 나오는 걸 가지고 터빈을 돌려서 발전을 하는 거거든요. 그런데 우리나라 지열발전이 외국과 다른 것은 외국은 주로 화산지대에서 하거든요. 그래서 우리나라처럼 온도가 낮은 지역에서는 4.5km 뚫어야 해당 온도를 얻을 수 있지만 외국의 화산지대는 수십 미터, 수백 미터만 뚫어도 그게 되거든요. 그래서 우리나라처럼 깊이 뚫을 필요는 없습니다. 하지만 지금 암석이라는 것이 불을 집어넣게 되면, 특히 깊어지면 깊어질수록 수압이 높아집니다, 그 깊이에 비례해서. 그래서 수압이 높아지면 암석이 쉽게 깨진다는 것은 이론으로 잘 정립이 돼 있습니다. 흔히 말하는 페르자기이론이라고 해서 그건 나온 지 벌써 100년이 됐고.]

[앵커]

알겠습니다. 지금 말씀을 잠깐만 제가 정리하자면 바로 지진이 예상됐던 그 지역에 구멍을 큰 규모로 2개를 뚫어놓는 지열발전소를 건설 중인데 그게 지하 4.5km까지 뚫고 내려가다 보니까 혹시 이번 지진의 원인이 된 거 아니냐 하는 그런 말씀을 해 주시는 것 같은데.

[이진한/고려대 지질학과 교수 : 맞습니다.]

[앵커]

맞습니까? 그러면 제가 전해 드린 말씀은 30초만 듣고 2부에서 바로 이어서 교수님과 얘기 바로 이어가도록 하겠습니다. 고려대 이진한 교수, 지질학과 교수이십니다. 이 교수를 모시고 지금 얘기를 나누고 있는데 조금 다른 말씀이 나오셔서, 그러니까 다시 말하면 지금 포항 북구 쪽에서, 바로 그 지역에서 발생할 것이라는 것을 예측을 해 주셨는데 가장 큰 이유 중에 하나가 바로 그 지역에 지열발전소를 건설하는 데 있다. 다시 말하면 대규모의 구멍 2개를 4.5km 지하까지 뚫어서 그것이 혹시 단층에 영향을 준 게 아니냐 하시는 거잖아요?

[이진한/고려대 지질학과 교수 : 맞습니다.]

[앵커]

구멍의 규모가 어느 정도 됩니까?

[이진한/고려대 지질학과 교수 : 구멍 크기는 바깥에서 처음 시작할 때는 한 직경이 20cm가 넘죠. 그런데 지하로 가면서 조금씩조금씩 줄어듭니다. 그래서 목표 깊이에서는 한 10cm 정도의 직경을 갖고 있는 것으로 제가 알고 있습니다.]

[앵커]

그런데 모르겠습니다. 제가 전문가가 아니기 때문에 그 정도의 구멍이면 그렇게 커보이지는 않는데, 그 작은 구멍이 4.5km 지하로 들어갔다고 해서 그것이 어떤 단층과 단층의 부딪침이라고 하는 지진에 영향을 주었겠느냐 하는 생각을 할 수 있는 것 아닐까요?

[이진한/고려대 지질학과 교수 : 지금 미국에 유전이 많은 데가 오클라호마하고 텍사스 지역이거든요. 거기서 꾸준히 과거에서부터 우려가 제기됐고 현실로 나타나는 것이 우리가 석유를 회수할 때 회수율을 높이려면 물을 강제로 주입해서 압력을 높인 다음에 암석을 파괴를 합니다. 그것을 수압파쇄라고 합니다. hydrofracturing이라고 하는데. 그 원리는 물의 압력이 높아지면 암석의 강도가 낮아져서 쉽게 깨지게 됩니다. 그래서 그렇게 물을 많이 주입해서 석유를 많이 회수하고 그리고 최근에는 오일셰일 때문에, 오일셰일 같은 건 굉장히 많이 깨뜨려야 합니다. 그래서 그때는 물을 많이 주입하거든요. 그러면서 지진이 급격하게 늘었습니다. 그것을 저희 전문가들은 어떻게 얘기하냐 하면 triggered earthquakes이라고 해서 유발지진이라고 부릅니다. 그건 예도 많고 잘 증명이 된 현상들이고요.]

[앵커]

그런데 그냥 유발만 놓고 생각을 하자면, 지금 지열발전 말고 작년에 일어났던 경주 지진이 그때는 이건 지열발전하고 상관이 없는 거니까. 경주지진에 의한 충격파, 그 스트레스 때문에 이번 것이 일어났다고 얘기하는 것이 그냥 이렇게 표현하면 어떨지 모르겠는데 듣기에는 편합니다. 그런데 지금 말씀하신 내용은 학계의 소수의견입니까? 아니면 일반적으로 다 받아들일 수 있는 의견입니까?

[이진한/고려대 지질학과 교수 : 우리나라에서는 모르겠습니다마는 외국에서는 굉장히 많이 제기되고 있는 거고 우리나라에서는 지금 저희 연구진에서는 굉장히 우려를 했기 때문에 그 지역에 아, 여기가 위험하다 해서 개인적으로 갖고 있는 현장 지진계를 이미 7대를 거기다가 설치해 놨습니다.]

[앵커]

그러면 진앙하고 진원도 좋습니다. 그 진앙하고 지열발전소를 건설하는 곳과의 거리는 어떻습니까?

[이진한/고려대 지질학과 교수 : 한 2km 정도 떨어져 있습니다.]

[앵커]

가깝군요.

[이진한/고려대 지질학과 교수 : 그런데 단층이라는 것이 수직단층인 경우도 있고 약간의 경사가 되는 단층이 있습니다. 그래서 경사 방향도 고려해야 하고 그다음에 또 한 가지는 진앙의 위치를 결정을 할 때 오차의 한계가 최대는 1km, 최소는 한 몇 백 미터 이렇게 나거든요. 그 오차의 한계까지 고려를 해야 되죠. 그런데 이제 저희 연구진에 포함되는 부산대 김광이 교수님께서는 개인적으로 거기다가 여기가 위험하다 해서 해 놨고 저희한테도 얘기를 해서 저도 같이 그걸 걱정을 했고 이것은 정부에 얘기를 해야 하지 않느냐, 이런 위험성은 좀 검토를 해야 되겠다고 하는 와중에 지금 이 지진이 난 겁니다.]

[앵커]

그런가요?

[이진한/고려대 지질학과 교수 : 그래서 저희는 거기에서 지진이 날 거라고 상당히 위험성 있게 봤는데 거기에서 5.4의 지진이 났다라는 것은 우연이라고 보기에는 너무 좀.]

[앵커]

그런 검토를 해 달라고 요구를 하셨고 그 검토가 진행 중이기는 했습니까?

[이진한/고려대 지질학과 교수 : 검토는 아직. 검토를 하라고 요구는 안 했습니다. 그런데 지금 그런 위험성은 충분히 그걸 팔 때 벌써 미리 저희가 얘기를 안 해도 그 위험성은 검토를 했어야 하죠.]

[앵커]

그렇다면 지금 말씀하신 것에 따르자면, 이렇게까지 표현하면 어떨지 모르겠습니다마는 일정 부분 인재일 가능성이 있다라는 말씀인가요?

[이진한/고려대 지질학과 교수 : 그 가능성이 있다는 얘기입니다. 그래서 지금 저희가 이게 지열발전소 때문에 이번 포항지진이 발생했다, 100% 단언을 할 수는 없습니다. 하지만 가능성은 상당히 큰 거고요. 지금 거기에 미소지진계를 깔아놓은 연구진들이 가서 그동안에 있던 데이터들을 다 다운로드를 받고 있거든요. 그래서 그 분석 결과가 나오면 좀 더 저희가 확실하게 말을 할 수가 있을 것 같습니다.]

[앵커]

그 분석 결과는 언제쯤 나올까요, 그러면?

[이진한/고려대 지질학과 교수 : 아마 며칠 내로 나올 것 같습니다, 초기자료는요.]

[앵커]

알겠습니다.

[이진한/고려대 지질학과 교수 : 그다음에 제가 좀 더 말씀드리고 싶은 것은 거기에 덧붙여서 지금 포항 앞바다, 포항, 소위 지질학에서는 포항 분지라고 부르거든요. 포항 앞바다에 퇴적층이 있습니다. 거기에 지금 똑같이 정부에서 무슨 프로젝트를 진행 중이냐면 이산화탄소 저감 정책의 일환으로 화력발전소나 아니면 공장에서 나오는 이산화탄소를 포집을 해서 그 포항 앞바다 퇴적층에 갖다가 저장을 하겠다고 해서 내년에서부터 시험주입에 들어갑니다. 그러면 그것도 역시 똑같이 물을 집어넣은 것과 똑같은 효과, 즉 hydrofracturing 수압파쇄 현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그래서 그것도 주입을 하기 전에 이러한 영향이, 지진이나 혹은 여러 가지 2차적인 환경파괴 요인이 있는가를 면밀히 분석한 다음에 진행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앵커]

알겠습니다. 오늘 말씀하신 것은 일단 저희들 입장에서는 가설로서 받아들일 수밖에 없는 상황인 거고요.

[이진한/고려대 지질학과 교수 : 그렇습니다.]

[앵커]

그리고 조금 아까 말씀하신 대로 같은 연구진께서 내려가서 데이터 작업을 하고 계시다고 하니까 그 데이터가 나오면 어느 정도 조금 더 명확해질 수 있는데, 사실 그 데이터에 의한 분석도 또 달리 분석하는 경우도 생길 수 있는 것이기 때문에. 어디까지나 이것은 아직 100% 증명되지 않은 가설이기는 하나, 그럼에도 불구하고 지금 진앙지와 워낙 가깝고 2km밖에 떨어지지 않은 곳에서 말씀하신 원인이 될 수 있는 지열발전소 건설이 계속되고 있기 때문에, 그것이 만일에 이번 지진에 일정 부분의 역할을 했다면 그건 조금 더 생각을 달리해 봐야 되는 그런 문제가 아닌가 하는 생각은 갖게 됩니다. 알겠습니다. 이진한 고려대 지질학과 교수와 함께 잠깐 얘기 좀 나눠봤습니다. 고맙습니다, 오늘.

[이진한/고려대 지질학과 교수 : 안녕히 계십시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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