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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고현정부터 이진욱까지 '리턴' 확정 "오늘 리딩"

입력 2017-11-15 15: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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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고현정부터 이진욱까지 '리턴' 확정 "오늘 리딩"

'리턴' 주연진이 모두 모였다.

내년 1월 방송될 SBS 새 수목극 '리턴' 출연진인 고현정·이진욱·신성록·정은채·박기웅·봉태규 등이 15일 오후 경기도 탄현제작센터서 첫 대본리딩을 진행했다.

한 드라마국 관계자는 13일 일간스포츠에 "신성록이 SBS 새 수목극 '리턴' 주연으로 출연을 결정해 고현정과 호흡한다"고 밝혔다.

고현정은 극중 흙수저 변호사이자 TV 법정쇼 '리턴' 진행자 최자혜를 맡는다. 자신의 마음이 시키는 대로 용감하게 행동할 줄 아는 추진력과 고졸 출신에 비빌 언덕 하나 없는 처지지만 누구 앞에서든 당당하게 맞서는 강한 자존감으로 카리스마를 발산한다.

이진욱은 촉법소년 이력이 있는 강력계 형사 독고영으로 분한다. 타고난 깡과 범죄에 집착하는 근성, 잡범·사기꾼·살인·방화 같은 중범죄자까지 한 번 꽂힌 사건은 반드시 해결한다. 전국을 떠들썩하게 만들었던 강력 사건을 연달아 해결하면서 3년 연속 올해의 우수 경찰상까지 받은 인물. 先 주먹 後 사고형 인간이다.

신성록은 IT 회사 대표 오태석을 맡는다. 사업 수완이 능통해 물려받을 재산만으로도 평생 호의호식할 수 있었겠지만 스마트폰 앱을 개발해 아버지 후광 없이 주식상장까지 하며 떠오르는 올해의 기업인 상을 받았다. 그러나 자신이 저지른 실수를 만회하기 위해 점점 나쁜 선택을 한다. 그의 악마적 폭주를 멈추게 할 사람이 없을 정도로 무섭게 변하는 인물이다.

정은채는 장롱 면허 변호사이자 TV 법정쇼 '리턴' 최종회 진행자 금나라를 연기한다. 화려하고 생기 넘치는 어느 자리에서든 돋보이는 법을 알고 어떤 선택이든 전성기로 만들어 버리는 당차고 당돌한 여성이다.

박기웅은 태하그룹 본부장 강인호를 맡는다. 재계 순위 20위를 벗어난 적 없는 국내 굴지의 재벌가 상속자, 어느 무리에 있든 단연 눈에 띄는 외모와 학창 시절 친구들은 게임에 열을 올릴 때 파이 120자리까지 외울 만큼 비상한 머리까지 가졌다. 왕좌를 다툴 형제가 없는 순도 99,9%의 금수저다.

봉태규는 사학 재벌가 아들 김학범이 된다. 속없이 '헤헤' 대다가도 돌연 폭력적으로 돌변한다. 마치 해리성 인격 장애처럼 찰나의 순간 딴사람이 된다. 맥락 없는 폭력성에 성인이 되고부터 크고 작은 범죄와 사고를 치지만 그때마다 법률 대리인들이 사건을 무마시켜준다.

'리턴'은 과거가 드러나지 않은 늦깎이 흙수저 변호사와 '상류층 살인 스캔들' 용의자 아내이자 경력 단절 장롱 면허 변호사가 상류층 살인 사건의 공동 변호를 맡으면서 벌어지는 법정 스릴러. 여기에 마약 제조 사범을 조사하던 중 상류층 자제들의 치정 살인 사건에 얽히게 된 '의욕 충만' 양아치 형사가 벌이는 범죄 수사물이다.

'부탁해요 캡틴' '떴다! 패밀리' 등을 만든 주동민 PD가 연출하고 최경미 작가가 집필하며 제작은 더스토리웍스.

다음주 첫방송되는 '이판사판' 후속으로 2018년 1월 방송된다.

김진석 기자 superjs@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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