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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투어 대리점 대표 잠적…1천여명 여행 경비 빼돌려

입력 2017-11-14 21:32

개인계좌뿐 아니라 '하나투어' 계좌로 입금했는데도 피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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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인계좌뿐 아니라 '하나투어' 계좌로 입금했는데도 피해

[앵커]

하나투어 대리점주가 고객들의 여행 경비를 빼돌리고 잠적했습니다. 경찰이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파악된 피해자만 천 명이 넘고 천 만 원이 넘는 피해를 본 사람도 있습니다.

서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박모 씨는 아이를 임신하고 다음달 초 친정엄마와 해외 여행을 떠나기로 계획을 세웠습니다.

하나투어 사이트에 접속해 여행상품을 샀지만 스마트폰으로 바로 받았어야 할 모바일티켓을 받지 못했습니다.

안내된 번호로 전화를 하면 그 때마다 안심을 시켰습니다.

[A 대리점 (지난달 통화 녹음) : 일단은 만약 문제가 되면 배상해 드릴게요. 제가 하나투어 명함도 다 있잖아요.]

경기도 파주와 일산에서 하나투어 대리점을 운영하던 임모 씨는 패키지 여행상품을 판매하다 며칠 전 갑자기 잠적했습니다.

경찰에 신고된 피해사례는 아직 10여 건에 불과하지만, 하나투어 측은 피해자가 천여 명 정도 될 것으로 추정하고 피해금액도 수십억 원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하나투어 측은 고객들이 대리점 명의나 개인 명의 계좌로 입금해 피해가 컸다고 밝혔지만, 피해자들 중에는 하나투어 계좌로 입금한 사람들도 있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박모 씨/피해자 : 입금할 때까지도 이상하다 생각 안 했어요. 예금주가 하나투어였기 때문에…근데 돈을 입금했는데 그 다음부터 아무 연락이 없는 거예요.]

경찰은 임씨에 대해 체포영장을 발부받아 행방을 쫓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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