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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근혜 제명 후 대구 찾은 홍준표…곳곳서 '친박 저항'

입력 2017-11-10 2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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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 홍준표 대표가 박근혜 전 대통령 제명 이후 처음으로 박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를 찾았습니다. 보수 우파 세력을 살리기 위해 어쩔 수 없었다는 메시지를 던졌는데 가는 곳마다 친박들의 거센 저항에 부딪혔습니다.

송지혜 기자가 보도합니다.

[기자]

홍준표 대표는 대구 시민들에게 자신의 충정을 헤아려달라고 했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 보수 우파 세력들이 살아야지 나중에 박근혜도 살든 말든 할 거 아닙니까.]

제명 책임은 문재인 정부에 돌렸습니다.

문재인 정부가 박 전 대통령을 무리하게 재구속해 내년 지방선거에 이용하려 하기 때문에 지방 선거 승리를 위해 '박근혜당 프레임'을 벗어야 했다고 주장했습니다.

홍준표 대표가 박 전 대통령 제명 1주일 만에 박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를 찾아 여론 정면 돌파에 나선 겁니다.

하지만 가는 곳마다 거센 항의를 받았습니다.

[홍준표/자유한국당 대표 : 박정희 대통령의 강단과 결기 그리고 추진력 존경합니다.]

[다 거짓말이야 홍준표 다 거짓말이다! 당신 여기 왜 왔어!]

한쪽에서는 '박 전 대통령 부당 출당 규탄 집회'가 열렸고 욕설이 나오기도 했습니다.

홍준표 대표 측은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방문도 검토했다가 철회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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