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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중 견제 나선 미·일…공동 기자회견 메시지 주목

입력 2017-11-06 14:59 수정 2017-11-06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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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도쿄 윤설영 특파원 전화로 연결돼있습니다.

윤 특파원, 일정상 잠시 후면 미일 정상의 기자회견이 있을 시간이죠.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잠시후 2시 55분쯤부터 공동 기자회견을 갖습니다.

이 자리에서 두 정상은 북한에 대한 압박 강화에 대한 일치된 의견을 밝힐 것으로 보이는데요.

두 정상은 방금 전 요코타 메구미 등 납북 피해자 가족들과도 면담했습니다.

일본 정부는 특히 북한에 대한 독자 제재 방침도 밝힌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또 중국을 경계하는 '인도 태평양 전략'의 추진에도 합의할 방침입니다.

트럼프 대통령은 직전에 열린 정상회담에서도 대일 무역적자 개선의지를 밝힌 만큼, 통상 문제도 거론될 것으로 보입니다.

[앵커]

중국을 견제하는 인도-태평양 전략이란 말이 나오고 있지 않습니까. 북한 핵문제 해결을 위한 중국 압박용으로도 볼 수 있을텐데, 한국 입장에서도 좀 더 주목해야하는 것 아닙니까.

[기자]

인도-태평양 전략은 미일 동맹을 주축으로 인도와 호주를 안보 협력의 주요 파트너로 보는 겁니다.

그간 미국의 남중국해 항행의 자유 작전에 일본이 가세했고, 이에 대해 중국이 강하게 반발해왔습니다.

미일 양국이 이런 구도에 호주는 물론, 중국의 남서진에 불안을 느끼는 인도까지 참여시키는 대 중국 봉쇄전략입니다.

중국과 북한을 견제하기 위해 다자 안보협력틀인데, 한국의 역할론이 다소 모호하게 될 가능성도 있습니다.

[앵커]

인도와 호주를 끌어들이겠다, 한국의 위치가 어떻게 될지 궁금한데요. 그런데 이와는 별개로 일본의 트럼프 맞이 손님 대접은 계속 화제가 되고 있지 않습니까.

[기자]

네, 트럼프 대통령과 아베 총리는 어제 2시간 가량 골프를 즐겼습니다.

아베 총리는 '도널드와 신조, 더 위대한 동맹으로'라고 황금색으로 수를 놓은 모자를 트럼프 대통령에게 선물하기도 했는데요.

저녁에는 스테이크를 좋아하는 트럼프 대통령과 일본산 고급 스테이크를 함께 하는 등 극진한 손님대접을 했습니다.

두 정상의 끈끈한 관계가 견고한 미일 동맹관계를 보여준다는 분석도 있지만, 한편에선 "미국민의 전폭적 지지를 받는 정권은 아니라는 점을 인식해야 한다"는 목소리도 나오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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