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검찰 "태블릿 PC는 최순실 것…과학적 입증" 국감장 증언

입력 2017-10-24 07:57 수정 2017-10-24 0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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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오늘 10월 24일, 저희 JTBC가 지난해 최순실 태블릿 PC를 보도해드린지 딱 1년이 되는 날입니다. 촛불집회, 대통령 탄핵, 구속까지… 참 많은 일들을 경험한 1년이었죠. 국정농단의 실체가 드러나게 된 결정적 계기가 됐던 이 태블릿 PC가 어제 서울중앙지검에서 열린 국정감사에서 또 언급이 됐습니다. 태블릿 PC 조작설을 포함한 허위 주장에 대해 그간 공개적인 입장을 내는 걸 자제했던 검찰은 처음으로 조목조목 반박을 하며 최순실씨가 해당 태블릿 PC를 사용한 것이 맞다는 점을 설명했습니다.

김필준 기자입니다.

[기자]

어제 서울중앙지검 국정감사에서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JTBC가 보도한 태블릿PC를 문제 삼았습니다.

[김진태/자유한국당 의원 : 태블릿 PC가 증거물로 채택이 됐습니까?]

윤석열 서울중앙지검장은 태블릿PC 내용이 최순실 씨에게 청와대 문건을 건넨 정호성 전 비서관의 재판에 증거로 제출됐다고 밝혔습니다.

[윤석열/서울중앙지검장 : 정호성 씨가 증거에 동의를 해가지고…]

바로 이어진 여당 측 의원의 관련 질문에 윤 지검장은 다시 한번 태블릿PC의 증거 능력에 대해 답했습니다.

[윤석열/서울중앙지검장 : 정호성 씨 재판에선 본인이 증거 동의했고요. 그리고 그 태블릿이 최순실 씨가 쓰던 태블릿이 맞다고…]

오후에는 간부급 검사들까지 나와 최순실 씨가 해당 태블릿PC를 사용했다는 사실을 과학 수사 기법, 이른바 포렌식 분석을 통해 입증했다고 밝혔습니다.

검찰이 법정이 아닌 공개석상에서 최 씨의 태블릿PC 사용을 공식 확인해준 것은 처음입니다.

그동안 김진태 의원과, 미디어워치 등 인터넷 매체는 물론 월간조선 등에서 태블릿PC의 증거 능력에 대해 조작설 등을 제기해 왔습니다.

하지만 검찰이 다양한 물증을 언급하면서 이를 정면으로 반박한 겁니다.

[한동훈/서울중앙지검 3차장 : 그런 (최순실 씨 독일·제주도 동선) 이유로 최서원이 사용한 태블릿 PC라고 저희는 판단…]

[이원석/여주지청장 : 정호성 비서관도 드레스덴 연설문을 최순실 씨에게 메일로 보내줬다고 진술한 바 있습니다.]

어제 국감에선 일각의 태블릿PC에 대한 왜곡된 주장이 논란과 오해를 증폭시켜 큰 사회적 손실을 일으키고 있다는 지적도 나왔습니다.

(영상취재 : 이경·신승규, 영상편집 : 오원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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