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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탈원전은 유지

입력 2017-10-23 0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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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문재인 대통령이 공론화 위원회의 '신고리 5·6호기 건설 재개' 권고를 받아들였습니다. 그러면서도 탈원전 정책은 그대로 추진하겠다는 방침을 다시 한번 강조했습니다. 특히 설계 수명을 연장해 가동 중인 월성 1호기의 가동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서효정 기자입니다.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신고리 5·6호기 건설을 다시 시작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공론화위원회에서 건설 재개를 권고한 지 이틀 만입니다.

[박수현/청와대 대변인 : 공사 중단이라는 제(문재인) 공약을 지지해 주신 국민께서도 공론화위원회의 권고를 존중하고 대승적으로 수용해 달라고 부탁했습니다.]

신고리 5·6호기 건설 중단을 비롯한 탈원전은 문 대통령의 주요 공약이었습니다.

하지만 공론화위원회를 통한 의사결정 방법이 문 대통령이 제안한 것인만큼 수용 결정을 내린 것으로 보입니다.

문 대통령은 지역 주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원전의 안전 기준을 강화하겠다며, 국민들에게 대승적 수용을 부탁했습니다.

그러면서도 정부의 탈원전 기조는 그대로 이어가겠다고 밝혔습니다.

신규 원전 건설 계획을 중단하고 기존에 가동 중이던 월성 1호기를 폐쇄할 것을 강조했습니다.

신재생 에너지 확대에 주력하고 원전해체에 대비해 연구소를 설립하겠다는 계획도 발표했습니다.

이와 관련해 정부는 내일(24일) 탈원전 로드맵을 발표할 예정입니다.

로드맵에는 월성 1호기 조기에 폐쇄하는 방안과 원전 안전 기준 강화와 관련 산업 대책 등이 담길 것으로 보입니다.

(영상편집 : 박인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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