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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유한국당 '박근혜 탈당 권유' 의결…서청원·최경환도

입력 2017-10-20 2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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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자유한국당이 결국 박근혜 전 대통령을 내보내기로 했습니다. 당 윤리위원회가 자진 탈당 권유 조치를 내린 건데, 박 전 대통령이 응하지 않아도 제명됩니다. 친박계 핵심 의원들에 대해서도 같은 조치를 취했습니다.

윤영탁 기자입니다.

[기자]

자유한국당 윤리위원회는 박근혜 전 대통령이 해당 행위를 한 것으로 결론 내렸습니다.

[정주택/자유한국당 윤리위원장 : 보수진영의 결집을 위해서는 이런 결정을 해야 하겠다 하는 위원님들의 의사가…]

다만 전직 대통령에 대한 예우 차원에서 '제명'이 아닌 '자진탈당 권유'로 징계안을 확정지었습니다.

하지만 자진탈당 권유를 받은 당사자가 열흘 안에 탈당신고서를 제출하지 않으면 결국 제명 조치가 이뤄집니다.

회의에서는 판단을 보류하자는 의견도 일부 있었지만, 다수결로 이 같은 징계안이 의결됐습니다.

앞서 자유한국당은 박 전 대통령 측에 자진탈당 의사를 계속 타진했지만 답이 없자 윤리위를 통한 징계 조치를 내린 겁니다.

홍준표 대표는 "미국에 다녀와서 최고위원회를 열고 오늘 윤리위 결정을 확정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에 따라 제명안은 오는 30일 최고위에서 최종 논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윤리위는 오늘 친박계 핵심인 서청원, 최경환 의원에 대해서도 박 전 대통령과 같은 자진탈당 권유 처분을 결정했습니다.

(영상취재 : 반일훈 방극철, 영상편집 : 정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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