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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목줄 안 한 개에 물린 한일관 대표…사흘 만에 숨져

입력 2017-10-20 20:59 수정 2017-10-22 01: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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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80년 역사를 지닌 서울의 유명 한식당 대표가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아파트에서 목줄을 하지 않은 이웃집 개에 물렸는데 패혈증으로 사흘 만에 사망했습니다.

채승기 기자입니다.

[기자]

서울 신사동의 한일관 본점입니다.

1939년 서울 종로에 설립돼 3대째 이어져 온 이 식당은 역대 대통령들과 유명 기업인들이 자주 찾는 곳으로 유명합니다.

이 한일관 대표인 53살 김모 씨가 지난 3일 숨진 사실이 뒤늦게 알려졌습니다.

지난달 30일 자신의 아파트에서 이웃이 기르는 개에 물린 지 사흘만이었습니다.

당시 아파트 엘리베이터에 김씨는 가족 2명과 함께 타고 있었는데 엘리베이터 문이 열리자마자 문앞에 있던 프렌치 불독이 김씨 정강이를 한 차례 문 겁니다.

문제의 개는 목줄을 하고 있지 않았습니다.

[승강장 문이 쫙 열리니까 밖에 사람하고 개가 있는데 개가 요만해. 움찔움찔하더니 안에 쑥 들어오더니 콱 물어버리더라고.]

김씨는 이후 병원치료를 받았지만 결국 패혈증으로 숨졌습니다.

[이존화/전북대 수의학과 교수 : 개가 그런 병원균을 보유하고 있을 때, 또는 환자가 면역력이 아무래도 조금 약한 상태일 경우에 그럴 수 있죠.]

김씨 유족 측은 개 주인을 상대로 법적대응을 준비 중인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프렌치 불독의 주인은 취재진의 인터뷰를 거절했습니다.

(영상취재 : 조용희·김장헌, 영상편집 : 박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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